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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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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민 ‘건강생활 실천율’ 3년 연속 경남 1위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금연·절주·걷기 모두 실천 비율
창녕 48.4%로 경남 31.3%보다 높아

  • 기사입력 : 2024-04-10 08: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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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녕군민의 ‘건강생활 실천율’이 3년 연속 경남 1위를 기록했다.

    창녕군은 군민 건강실태에 대한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군은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지역 보건의료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역보건법에 따라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했다. 2023년도 조사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총 17개 영역(흡연, 신체활동, 정신건강 등) 145개 조사 문항(세대 유형, 음주, 비만 및 체중조절, 건강 지식 등)을 1:1 면접 설문 방식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국 대비 20개 항목의 대표 지표가 향상됐다. ‘비흡연자의 직장 실내 간접흡연 노출률’은 2.6%로 경남 9.6%, 전국 9.7% 지표보다 현저히 낮았다. ‘걷기 실천율’은 68.1%로 경남 43.3%, 전국 47.9%보다 높아 경남 1위였다.

    ‘건강생활 실천율’은 금연, 절주, 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비율이다. 창녕군은 48.4%로 경남 31.3%, 전국 34.2%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3년 연속 경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년도보다 부진한 지표는 ‘남자 현재 흡연율’로 전년 대비 1.6% 증가한 45.8%로, 경남 35.6%, 전국 36.1%보다 높다. ‘어제 점심 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54.6%로 전년 대비 4.7% 낮아졌고, ‘우울감 경험률’도 전년 대비 3.9% 증가한 5.5%로 나빠졌지만 경남 7.6%, 전국 7.3%보다는 낮게 나타났다.

    창녕군 보건소 박정숙 소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창녕군 맞춤형 건강정책 수립 및 보건사업 적극 추진하겠다.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 형평성을 높여 모든 군민이 평생 건강을 누리는 살기 좋은 창녕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창녕군은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오는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건강관리과(☏055-530-6223, 6233)로 문의하면 된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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