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30일 (화)
전체메뉴

[가고파] 소중한 한 표- 이민영(경제부장)

  • 기사입력 : 2024-04-09 19:21:59
  •   

  • 오늘은 4월 10일.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국회의원은 입법부이자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구성원이다. 국민의 보통·평등·직접·비밀선거에 의해 선출되며 임기는 4년이다.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해 법률을 제정하고 국정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오늘 치러지는 4·10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약 2년 만에 실시하는, 그리고 앞으로 윤석열 정부 국정을 좌우할 중간선거 격의 선거라고도 볼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이 되기 한 달 전에 실시하는 선거로서 향후 국정 동력을 결정할 중요한 기점이 된다.

    ▼행정안전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선거인 수가 선거인명부 확정일인 지난달 29일을 기준으로 재외국민을 포함, 총 4425만1919명이라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1411만53명(31.89%)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50대 871만1608명(19.69%), 40대 785만7539명(17.76%), 30대 655만9220명(14.82%), 20대 611만8407명(13.82%), 10대(18~19세) 89만5092명(2.02%) 순이었다. 21대 총선 때는 60세 이상(27.32%) 유권자 비중이 20~30대(31.37%)보다 4.05%포인트 낮았지만 이번에는 20~30대 비중을 앞질렀다.

    ▼언론에서는 유권자의 분포에 따라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 3명 중 1명은 60세 이상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 앞서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는 투표율이 31.28%를 기록해 역대 최고 수치를 찍었다. 이런 추세라면 총선 투표율은 21대 총선 66.2%를 넘어 70%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투표는 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되는 국민의 권리다. 잘못 뽑은 대가는 결국 국민 몫이 된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인물과 정당을 골라내는 유권자의 관심이 절실하다. 그 시작은 나의 한 표다.

    이민영(경제부장)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민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