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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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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권 감독 ‘타순 변경’ 통했다

강 감독, 6번 김성욱·7번 서호철 바꿔
각각 1홈런 3타점·1안타 1타점 활약

  • 기사입력 : 2024-04-03 21: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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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의 타순 변경이 적중했다.

    강 감독은 시즌 초 하위 타순의 부진에도 10경기 정도는 지켜보려 한다면서 개막전 이후 라인업을 변경하지 않았다.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NC다이노스/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NC다이노스/

    강 감독은 지난 2일 LG 트윈스와의 시즌 1차전에 기존 6번 타자 김성욱과 7번 타자 서호철의 타순을 바꾸었다. 김성욱이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167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반면 시범경기 초반까지 2번 타순 배치 여부를 고민했던 서호철은 0.360으로 팀 내 타율 1위였다.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장한 김성욱은 지난 2일 경기에서 2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LG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날렸으며, 3-4로 뒤지고 있던 6회초에는 1타점 2루타를 치면서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는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6번 타자 겸 3루수로 나선 서호철은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 상황서 1루에 안착했다. 만일 서호철이 아웃됐더라면 다음 타자 김성욱의 홈런은 1점에 그칠 뻔했기에 서호철의 집중력은 돋보였다. 서호철은 6회초 2-4로 뒤진 상황서 김성욱의 타석 앞에서 적시타를 치면서 1안타 1타점 등을 기록했다.

    서호철과 김성욱이 4타점을 합작해 2일 NC는 LG에 7-5 재역전승을 거두면서 강 감독의 타순 변경은 승리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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