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해을 조해진 후보는 3일 ‘초·중·고등 교육의 수월성이 확보된 명문교육도시 조성’을 주 내용으로 하는 교육 분야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수준 높은 중·고교에 대한 김해시민의 염원을 담기 위해 김해을 일대에 과학고와 국제중·고등학교를 신설하고, 국제학교와 글로벌대학 캠퍼스를 유치하고자 한다”며 “향후 인제대학교가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되면 지정된 지역에 국제학교 및 해외대학을 유치할 수 있는 근거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같은 학교가 우리 지역에 유치되면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아이들을 글로벌 리더로 자라게 하여 평준화 이후 교육경쟁력이 떨어진 김해에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 때문에 이사가지 않아도 되는 김해를 만들겠다”며 “김해에서 나고 자란 인재가 김해를 벗어나지 않아도 좋은 교육을 받고 좋은 일자리를 찾아 정착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은 물론 자녀 학습능력과 입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인재를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교육 분야 주요 공약으로 △과학고, 국제중·고 신설 △국제학교, 글로벌대학 캠퍼스 유치 △인제대 글로컬대학 유치 △글로컬 대학 지정 지역 내 국제학교 및 해외대학 유치 근거 입법화 △김해학력개발원 설립 △장유지역 과밀학교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 및 재배치 △작은 도서관 지원 확대 △산업단지 및 기업밀집 지역 공공형 교육·돌봄 통합시설 설치 △늘봄학교 확대와 교육 수준 업그레이드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카메라 등 안전시설 강화 공약 등을 제시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