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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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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타선 집중력으로 3연승… 2위 도약

LG와의 잠실 원정서 7-5 재역전승
김성욱 투런홈런 포함 3타점 활약

  • 기사입력 : 2024-04-02 22: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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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6회와 7회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3연승했다.

    NC는 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1차전서 7-5 재역전승을 거뒀다. NC는 시즌 6승 2패로 리그 2위가 됐다. NC는 지난해 8월 25일부터 LG전 6연승을 질주했다.

    강인권 NC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타순에 다소 변화를 줬다. 개막 후 7경기 동안 6번과 7번 타순을 지켰던 김성욱과 서호철의 순서를 바꾸었다. 이 타순 변경이 경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회초 선두타자 서호철이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출루했으며, 김성욱이 LG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볼카운트 1B 2S 상황서 4구 구속 138㎞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수 뒤 담장을 넘겼다.

    이후 NC 12명의 타자가 LG 최원태를 상대로 범타로 물러났다.

    2-4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 권희동이 2루타를 친 후 손아섭의 투수 땅볼 때 2루 귀루 과정서 아웃되면서 1사 1루가 됐다. 데이비슨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손아섭의 도루에 이어 박건우가 볼넷을 골라냈다. 서호철이 LG 두 번째 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친 데 이어 김성욱도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4-4 동점을 만들었다. 김형준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고, 김주원도 밀어내기 볼넷으로 5-4로 승부를 뒤집었다.

    NC 다이노스 김성욱이 2일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서 6회초 1타점 2루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김성욱이 2일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서 6회초 1타점 2루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NC 다이노스/

    7회초에는 LG 투수 이우찬을 상대로 권희동, 데이비슨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서 박건우의 1타점 적시타로 6-4를 만들었다. 서호철은 바뀐 투수 박명근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가 됐고, 김성욱 삼진 아웃 후 김형준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7-4로 점수 차를 벌렸다.

    김성욱은 3안타 1홈런 3타점, 서호철과 박건우는 각각 1안타 1타점, 김형준과 김주원은 각각 1타점을 기록했다.

    NC 선발투수 카일 하트는 5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지면서 7피안타 5볼넷 10탈삼진 4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하트는 스트라이크 56개 볼 47개로 판정될만큼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NC 다이노스 투수 카일 하트가 2일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서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투수 카일 하트가 2일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서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하트는 1회말 1사 1, 2루, 2회말 2사 만루 위기서 무실점으로 막고 3회말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2-0으로 앞선 4회말 2사 2, 3루서 박해민에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2-2 동점을 허용했다. 5회말에는 1사 1, 2루서 문보경에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이후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한 하트는 6회초 승부를 뒤집은 타선의 도움을 받아 KBO리그 데뷔 첫 승을 챙겼다.

    하트에 이어 김재열(1이닝 2탈삼진 무실점)-류진욱(3분의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임정호(1과 3분의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용찬(1과 3분의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이 남은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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