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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5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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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9년 만에 ‘8연승’ 쐈다

안방서 안양 정관장에 94-70 승
남은 4경기서 2승하면 자력 2위
유기상, 신인 3점슛 기록 경신

  • 기사입력 : 2024-03-20 20: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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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9년 만에 8연승에 성공했다. 가드 유기상은 신인 한 시즌 최다 3점슛을 터트리며 신인상에 한 발 더 다가섰다.

    ◇LG, 정관장에 94-70 승= LG는 지난 19일 오후 창원체육관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서 94-70으로 승리했다.

    LG는 33승 17패가 되면서 3위 수원 KT 소닉붐(31승 19패)에 2게임 차 앞선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LG는 남은 4경기서 2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2위를 확정하면서 2시즌 연속 정규리그 2위를 하게 된다.

    LG는 이날 2점슛 성공률이 38%(15/40)에 그쳤지만 3점슛 17개가 적재적소에 나오면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또 공격리바운드 22개 등 리바운드 50개를 잡아내면서 25개에 그친 정관장을 압도했다. LG는 공격리바운드 후 26득점하면서 ‘높이 싸움’ 우위를 제대로 활용했다.

    아셈 마레이가 17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했으며, 유기상(14점 7리바운드), 양홍석(13점 8리바운드 2도움), 이재도(12점 6리바운드 8도움)이 뒤를 받쳤다.

    LG는 이날 승리로 지난 2014-2015시즌 2월 17일 안양 KGC전부터 2015-2016시즌 9월 12일 서울 삼성전까지 이어진 8연승을 9년 만에 또 다시 달성했다. LG의 팀 최다연승 기록은 14연승으로 2013-2104시즌 부산 KT전부터 2014-2015시즌 울산 모비스전까지였다.

    창원 LG 세이커스 유기상이 지난 19일 창원체육관서 열린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서 3점슛을 던지고 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 유기상이 지난 19일 창원체육관서 열린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서 3점슛을 던지고 있다./KBL/

    ◇유기상, 신인 최다 3점슛= 유기상은 이날 경기 전까지 3점슛 88개를 성공하며 1998-1999시즌 신기성(원주 나래, 현 DB), 2013-2014시즌 김민구(전주 KCC)와 함께 신인 한 시즌 최다 3점슛 타이를 이뤘다. 유기상은 이날 다소 긴장한 듯 3쿼터까지 4개의 3점슛을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대신 상대 최성원을 적극 수비하고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궃은 일에 주력했다. 유기상은 경기 종료 2분 42초를 남겨두고 오른쪽 45도 각도에서 이재도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성공해 신인 한 시즌 최다 3점슛 기록을 경신했으며, 경기 종료 1분 32초 전에도 이재도의 패스를 받아 또 다시 3점슛을 성공했다.

    그는 경기 후 “생각을 안 하려 했고 마인드 컨트롤도 했지만 사람인지라 의식이 돼서 다른 쪽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LG라는 좋은 팀에 와서 형들의 배려로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3점슛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패스를 하고 스크린도 걸어주셨다. 정희재 형, 양홍석 형, 박정현 형 등이 자신감을 줘서 고마웠다. 최근 잦은 방송 인터뷰도 형들을 대신해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유기상은 3점슛 100개 달성에 도전한다. 정관장과의 경기서 3점슛 2개를 넣으며 90개를 성공한 유기상은 앞으로 4경기서 10개를 더 넣으면 100개를 달성하게 된다. 그는 경기당 평균 1.9개의 3점슛을 넣었으며, 지난해 11월 10일 부산 KCC를 상대로 3점슛 6개를 넣기도 했다. 유기상은 100개를 달성하면 그날 입은 유니폼에 사인해서 팬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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