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부곡초등학교 학포분교장(교장 박정화)은 지난 15일 학교공간혁신 완공식을 했다.

2021학년도 대비 2년 만에 전교생이 380% 증가한 학포분교장은 늘어난 학생수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교육공동체 모두가 힘을 모았다.

부곡초 학포분교장이 학교운동장에 풋살장과 트랙을 설치하고, 창고를 놀이다락방으로 만들었다./부곡초 학포분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참여해 풋살장, 자전거 트랙 등을 설치하고, 물·모래놀이장, 그늘쉼터, 놀이언덕 등을 만들었다. 과밀학급문제에 직면한 0.5칸 교실과 강당이 없는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본관 2층 전체를 재구조화했다. 특별실과 교실 사이에 가변적인 벽을 두어 공간을 분리 또는 통합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창고를 놀이다락방으로 조성했다. 그동안 학교도서실이 없었기에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계단을 독서공간으로 재구조화했다.

부곡초등학교학포분교장은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에게 매달 다양한 종류의 체험을 실시, 2024학년도 신입학생 6명 유치 등 6학급 학교로 성장했다.

이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