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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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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신인 김휘건 ‘구창모 배번 59’ 달고 달린다

2024시즌 선수단 배번 확정

  • 기사입력 : 2024-01-15 08: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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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신인 투수 김휘건이 구창모의 빈 자리를 메울 수 있을까.

    NC는 ‘1월 선수단 소식’을 통해 2024시즌 선수단 배번(등번호) 확정을 알렸다.

    신인 김휘건이 군 입대한 구창모의 배번 59번을 선택한 것이 무엇보다 눈길을 끈다. 김휘건은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서 “NC의 새로운 59번 김휘건”이라며 “처음 번호를 받게 됐을 때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전 더 높은 곳으로 가고 싶었고 그곳으로 가기 위한 첫 발걸음이라고 생각하고 이 번호를 택했다”고 밝혔다. 또 “구창모 선배님이 군대에 있는 동안 59번이라는 번호를 달고 많은 것을 배우고 싶고 팬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구창모는 ‘휘건아 화이팅’이라는 댓글을 통해 후배를 응원했다.

    NC 다이노스 신인 투수 김휘건. 김휘건이 지난해 9월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NC 지명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신인 투수 김휘건. 김휘건이 지난해 9월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NC 지명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NC 다이노스/

    구창모는 지난 2015 신인 2차 드래프트 1라운드서 NC의 지명을 받았으며 1군 통산 174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3.68, 47승 37패의 기록을 남겼다. 구창모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최대 7년 132억원 비FA 다년계약을 맺었지만 지난 시즌 부상으로 11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으며 상무(국군체육부대)로 입대했다.

    지난 시즌 47번을 달고 뛰었던 포수 김형준은 25번으로 바꾸었다. 그는 신년회 후 기자들과 만나 “포수라 2번이 들어가는 배번을 하고 싶었다. 성욱이 형이 안 한다고 해서 25번을 고르게 됐다. 배번에 대한 의미를 크게 두지 않는다. 좋은 번호 중 비어있는 번호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25번은 국내 최고의 포수 양의지가 쓰고 있으며,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이적하자 김성욱이 썼다. 김성욱은 올 시즌 배번을 38번으로 선택했다.

    NC의 외국인 선수 카스타노는 20번, 하트는 30번, 데이비슨은 44번을 각각 골랐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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