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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 남해바래길- 김호철(사천남해하동본부장)

  • 기사입력 : 2021-06-21 20: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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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바래길은 남해군 섬 전체를 걷는 종주형인 본선 16개 코스와 원점회귀 단기 코스인 지선 3개 코스를 갖추고 있다. 11년 전인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로 선정되면서 아름다운 해안, 산길, 들길을 따라 걷는 옛 선조들의 이야기가 있는 차별화된 길로 전국 탐방객들에게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남해군은 지속가능한 명품 여행길로의 변화와 발전을 꾀하기 위해 남해바래길에 정성을 쏟았다.

    ▼남해군은 개통 10주년을 맞는 지난해 11월 22일 새로운 버전인 남해바래길2.0을 시범적으로 내놓았다.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고 남해군의 지역 정체성을 입힘으로써 더욱 인기를 끌었다. 16개 코스 중 이용만족도가 가장 높은 코스는 4코스 고사리밭길이었다. 이어 10코스 앵강다숲길, 11코스 다랭이지겟길이 뒤를 이었다. 특히 2㎞ 남짓한 지선 3코스 금산바래길은 선호도 4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 있는 길이 됐다.

    ▼새롭게 정비한 총연장 231㎞의 남해바래길2.0 시범개통 7개월여 만에 공식완보자 100호가 나왔다. 100호 주인공은 경기도 용인에서 온 관광객으로 남해바래길 완주를 위해 남해군에서 13일을 체류했다고 한다. 완보자 100명을 살펴보면 남해군민은 16명에 불과했다. 경기 23명, 서울 22명 등 절반 정도가 수도권에서, 나머지는 타 시도에서 남해바래길을 많이 찾았다.

    ▼지난해 9월 출시한 남해바래길 전용앱을 최근 분석한 결과 코스완보를 인증한 횟수는 4044회로 누적 거리는 4만9000㎞에 달했다. 지구 둘레인 4만2000㎞를 훌쩍 넘었다. 걸음 수로 환산하면 약 6500만 걸음으로 계산됐다. 남해안 전체를 잇는 남파랑길 1450㎞ 중 일부에 해당하는 작은 남해군에서 이 같은 성과는 대단한 일이다. 남해바래길2.0은 오는 11월 공식 개통된다. 남해군민도 잘 모르는 두 발로 만나는 새로운 남해는 얼마나 아름다울까 기대된다.

    김호철(사천남해하동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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