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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준공된 경남도농업기술원 ‘지역곤충자원 산업화 지원센터’. /도농업기술원/
최근 곤충 자원 산업화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지역곤충자원 산업화 지원센터’(이하 곤충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곤충센터는 최근 식용, 의료용, 사료용 등 다양한 방면의 활용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곤충자원을 미래 성장 동력 생명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 진주 초전동 2600㎡ 부지에 건축면적 2100㎡인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이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 곤충연구와 사육 관련시설을, 지상 1층에는 곤충산업화 지원시설을 둬 남부지역 곤충산업 육성의 중추적 역할 수행 거점으로 활용하게 된다.
센터 내에 설치돼 있는 주요 시설 중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는 산업곤충 연구와 사육기술 개발 업무를 수행할 연구실과 곤충사육농가 기술지도 및 마케팅 지원을 담당하는 행정실, 그리고 회의실과 공동실습실 등의 연구 관련시설이 있다. 또 식·의약·사료용 곤충 대량 사육시설이 마련된 곤충사육실과 산업화를 위한 곤충 대량사육시설이 있는 대량사육실, 각종 실험이 가능한 종합실험실 등 곤충 사육 관련 시설이 설치돼 있다.
지상 1층에 설치된 곤충자원화 지원시설은 농가에서 생산된 곤충의 소독과 선별 포장을 할 수 있는 포장실, 국내외 산업곤충 상품 수출 상담을 하기 위한 곤충상품마케팅 지원실이 있다.
박기관 잠업담당은 “곤충산업 R&D 기반 구축을 위해 건립한 이 시설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서 가능성이 검증된 곤충자원화에 꼭 필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