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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6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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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경남신문 공동기획 '초록기자 세상' (12)

  • 기사입력 : 2011-10-07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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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월 18일 초록기자들이 마산만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베개·타이어·냉장고까지… 바다는 쓰레기장이 아닙니다

    지난달 18일 ‘국제연안정화의 날’

    초록기자단, 마산만 정화활동 벌여

    김지수 초록기자(창원 삼정자중 1학년)

    지난 9월 18일 일요일, 초록기자단은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마산만으로 떠났다. 국제연안정화의 날이란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에 열리는 해양환경 보전 운동이다. 시작은 미국의 민간단체인 ‘The Ocean Conservancy’라는 곳에서 1896년 텍사스주 해안을 정화한 날을 기점으로 널리 확장되기 시작했다. 3년 뒤엔 캐나다, 2001년엔 우리나라도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국제연안정화의 날이란 것이 언제인지도, 뭐하는 것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의 해안은 그야말로 ‘버리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라는 것이 보편화돼 버렸다. 초록기자단은 ‘치우는 사람’이 되어보고자 마산만을 찾았다.

    처음에 본 마산만의 경관은 깨끗했다. “쓰레기가 어딨냐?”라고 말할 정도로. 팀당 주어진 포대 두 자루를 보고는 “이걸 언제 다 채우냐…”라는 말까지 나왔다. 그러나 곳곳에 쓰레기가 너무 많았다. 심지어는 냉장고, 베개, 타이어, 유리조각, 화분, 신발, 담배 등 없는 것 말고는 다 있는 백화점처럼 갖가지 물건들이 널려 있었다. 처음 냉장고를 봤을 때는 매우 황당했다. ‘왜 냉장고를 여기에다가 버리는 걸까?’하는 의문도 들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여기에다 버리면 그 피해는 모두 되돌아온다는 것을 모르는 것일까. 게다가 스티로폼 조각은 우리 팀이 주운 것만 해도 70개가 넘었다. 유리조각도 35개 이상이었고, 각종 봉투도 45개 이상이었다. 건축자재도 얼마나 많은지 그 조그마한 해안에서 40개 이상이 나왔다.


    자, 여기서 상상력을 발휘해 보라. 만약 이것들이 동물들의 몸속으로 들어간다면? 중금속 중독. 이것은 약한 수준에 불과하다. 쓰레기를 먹고 죽는 경우도 태반인데, 한마디로 생태계가 파괴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주운 것도 시간이 없어서 눈에 보이는 큰 것들만 주은 것이다. 찾아보면 포대자루 몇 자루는 더 나올 것이다.

    쓰레기를 줍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안타까운 마음만이 자리 잡고 있었다. 미처 줍지 못한 쓰레기들이 생각났다. 우리가 즐겁게 놀고 먹는 동안 바다는 끔찍한 고통에 앓아눕고 있었다. 쓰레기가 수중에 있는 경우도 많았는데 그것을 바다는 어떻게 삼켰을까, 그리고 우리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그런 쓰레기들을 소각하는 비용과 소각 중 만들어지는 안좋은 성분들, 수거비용과 인력들도 문제이다. 물론 버리는 사람은 신경 쓰지 않는다. 자기 일이 아니니까. 버리고 난 다음부터는 자기 물건이 아니라고 생각해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일 심각한 것은 역시 바다생물의 피해이다. 우리가 아무리 소각하고 소각해서 쓰레기를 치워도 죽은 생물이 살아나지는 않는다.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쓰레기는 분리수거, 쓰레기는 쓰레기통에’라는 개념과 습관이다. 절대로 바다는 쓰레기통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버리는 사람, 치우는 사람 따로 있나

    마산여고 동아리 무학산 정화활동

    자연 오염시킨 것에 부끄러움 느껴

    강양지 초록기자(마산여고 2학년)

    지난달 17일 마산여자고등학교 신설 동아리인 ‘4교시 사회탐구’ 동아리에서 무학산 정화 활동을 나갔다. 이번 활동에는 동아리 학생 대부분이 참여해 산중에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들을 주워 환경을 정화했다.

    이날 활동에 참가한 동아리 기장 박성아(2학년) 학생은 “산에 버려진 쓰레기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고 말했고, 정유진(2학년) 학생도 “쓰레기를 주우면서 환경미화원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앞으로 길가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의 장소가 된 무학산은 마치 학이 춤추듯 날개를 펴고 막 나는 자세와 흡사하다 하여 무학산이라는 이름이 지어졌으며, 진해만에 산자락을 적시면서 마산시 뒤편을 병풍처럼 막아선 이 산은 마산시민에게 사랑을 받는 산이다. 이렇게 관심과 사랑을 받는 무학산 등산 코스에서 우리들은 자산동 약수터를 통해 올라가 둘레길 일대를 돌아다니며 정화 활동을 했다. 수거한 쓰레기 중에는 음료를 담을 수 있는 병 종류가 제일 많았고 플라스틱 조각, 비닐봉투, 수건(천 종류) 등이 뒤를 따랐다.


    활동 중에 다양한 광경을 볼 수 있었다.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하면 쓰레기 수거를 위해 시작한 활동이었지만 활동 중에 쓰레기 말고도 많은 오물들이 있어 그것들도 최대한 수거하려고 했다. 과자를 비롯한 음식물 종류와 분뇨와 같은 오물들, 포장도로 위에 담배꽁초 등도 버려져 있었다. 또 일부러 꺾은 흔적이 보이는 나뭇가지와 큰 나무에 적혀 있는 낙서들도 있었다.

    2시간가량에 걸친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마친 후 수거한 쓰레기를 들고 산을 내려오면서 우리는 많은 대화를 나눴다. 대화의 내용은 상식선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다양한 쓰레기들(위에서 언급한 담배꽁초나 분뇨 같은 것)과 앞으로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지 않겠다는 다짐이 대부분이었다.

    손에 들린 쓰레기를 보며 평소 우스갯소리로 하는 ‘버리는 사람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 따로 있나’라는 말이 피부로 와 닿았다. 돌고 도는 자연을 후손에게 물려줄 자연을 이렇게 마음대로 사용하고 오염시키는 것에 부끄러움과 미안함을 느꼈다. 나뿐만이 아닌 많은 사람이 이러한 생각을 가져 하루 빨리 건강한 산을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남강댐서 부산 공급 물 취수하면 수질·생태계 나빠져”

    ■ 이환문 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인터뷰

    우경민 초록기자(진주고 1학년)

    2011년 6월 정부가 ‘경남 부산권 광역상수도 사업(남강댐 물 부산공급)’에 대한 계획을 또 한 번 바꾸었다. 2008년 12월께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후 많은 시민단체와 환경단체의 반대가 받아들여진 것이다. 남강댐 물 부산 공급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지 진주환경운동연합의 이환문 사무국장님을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문 남강댐 물 부산 공급이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입니까?

    답 정부 공식 사업명칭은 ‘경남·부산권 광역상수도 사업’입니다. 낙동강 수질문제를 이유로 부산과 동부경남에 낙동강 물(낙동강 표류수) 대신 남강댐 물을 공급하겠다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12월경에 공식화됐습니다. 주무부처는 국토해양부이고, 시행기관은 한국수자원공사입니다.

    문 이번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예상되는 환경문제로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답 남강댐에서 부산 물을 취수하면 남강 하류로 흘려보내는 물이 그만큼 줄어듭니다. 따라서 남강 수질과 생태계가 나빠집니다. 남강은 지금도 하천유지용수가 적정하게 공급되지 않아 수질과 생태계에 많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특히 갈수기인 가을과 겨울, 초봄에 이런 현상이 심합니다. 게다가 물을 공급하려면 남강댐에서 부산까지 관로(도수로)를 설치해야 합니다. 직경이 최소 1m에서 최대 2m 이상인 관로는 그 길이가 100km가 넘습니다. 그만큼 땅을 파고, 터널을 뚫고, 콘크리트를 바르는 공사를 해야 합니다. 고속도로를 하나 더 내는 만큼의 환경파괴가 불가피합니다.


    문 이번 사업이 환경문제를 떠나서 진주 시민에게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문제점으로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답 남강댐을 상수원으로 하고 있는 서부경남 7개 시군의 식수, 용수 수급 문제가 발생합니다. 물 부족 사태로 인해 도민들의 일상, 공단 등지의 공장 가동 등이 심각하게 위협받게 됩니다. 밥은 하루 이틀 굶어도 살 수 있지만 물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물은 곧 생명입니다. 절대 부족해져서도 안 되지만, 일부러 부족하게 만드는 일은 더욱 용인될 수 없는 일입니다.

    문 이번 사업에 관해서 지금까지 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한 것이나 앞으로 활동할 것으로 계획된 사안들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답 남강댐사업 문제가 불거진 지 만 3년이 되었습니다. 숱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단체는 시민사회단체들과 남강댐사업 관련 대책위를 만들었습니다. ‘낙동강 상수원 남강이전계획 저지 서부경남행동연대’가 그것입니다. 진주 등 서부경남 시민사회단체 30여 곳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민대책위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서부경남 5개 시군 주민들이 각각 지역별로 대책위를 꾸렸고, 이들 대책위가 한데 모여 ‘남강댐대책위’를 구성했습니다. 앞으로도 남강댐사업을 저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입니다.

     


    어플리케이션으로 나무를 심자

    강나은 초록기자(경남외고 1학년)

    최근 스마트폰, 아이폰 등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여기서 빠질 수 없는 기능 중의 기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어플 또는 앱)을 여러분은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 스마트폰을 오래 쓰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제 더 이상 재미있는 어플이 없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이 흔히 생각해보지 못한 유익한 어플리케이션이 많다. 그중 내가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탄소 계산기’, ‘녹색생활실천’, ‘save trees’이다.

    ‘탄소 계산기’는 탄소 줄이기를 몸소 실천하도록 도와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사무실에서, 집에서, 가족과 함께, 자동차 운전 시에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줄이기 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그 행동을 하면 탄소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알려준다. 만약 그 행동을 했다면 탄소 감소량이 누적돼 연간 얼마만큼의 탄소가 줄어드는지 계산이 된다.

    ‘녹색생활실천’은 ‘그린스타트’라는 캠페인을 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서 ‘녹색다이어리’라는 기능을 통해 자신이 그날 했던 탄소 줄이기 실천을 기록하고 꾸밀 수 있으며 저탄소 제품을 소개해 주기도 한다. 또한 ‘탄소나무’라는 것을 어플리케이션 속에서 성장시키면서 저탄소 녹색생활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save trees’는 ‘나는 걷고 있어요. 나무를 지키는 중이죠’라는 문구와 함께 저탄소 운동을 실천하는 만보기 앱이다. 만보기 앱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걸은 거리, 절감한 탄소량, 게다가 살린 나무의 그루수가 함께 기록돼 그냥 걸었을 뿐인데도 자신이 자동차를 타는 대신 걸음으로써 지구 전체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는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시대가 변화할수록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까지도 스마트해지는 것은 무척 기쁘다. 어플리케이션으로 시간만 뺏기고 있다고 스마트폰 구매를 후회하지 말고 어플리케이션으로 하루하루 우리의 친구 나무를 구해 주자.




    유엔사막화방지협약총회 창원서 10일부터 2주간 열린다

    김경민 초록기자(창원동중 3학년)

    2008년 람사르(RAMSAR)총회에 이어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당사국총회가 10월 10일부터 2주간 경남에서 열립니다.

    2008년 우리에게 환경의식을 심어주었던 람사르총회에 이어 이번에는 사막화방지협약이 아시아 최초로 한국, 경남에서 열리게 됩니다. 이로써 환경수도 창원은 사막화방지협약을 개최함으로 인해 세 개의 큰 환경총회 람사르협약, 사막화방지협약, 생물종다양성협약 중에서 벌써 두 개를 개최하는 것이 됩니다.

    김태호 도지사 때인 지난 2009년 10월 2일, 제9차 사막화방지협약 개최 도중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기쁜 소식이 날아왔습니다. “2011년 제10차 사막화방지협약 개최지 경상남도로 최종 확정!” 이 소식은 당시 경남 환경단체들을 발칵 뒤집었을 만큼 아주 큰 소식이었습니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은 지구의 사막화현상을 막기 위한 협약입니다. 지금 지구는 매년 600만ha의 산림이 사막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UNCCD총회는 이를 막기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창원컨벤션센터를 회의장으로 해 열립니다.

    참가대상은 194개국 정부대표 1000여 명과 관련 국제기구 및 정부간기구 1000여 명, 비정부기구, 옵서버국가 1000여 명으로 약 3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관람객은 8~10만명으로 예상됩니다.

    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사막화에 대한 우리 도민의 의식이 높아지기를 기대합니다. 더불어 이런 생각들이 지구촌으로 확산돼 전 지구적 위기인 사막화를 방지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부산~김해경전철 환경에 어떤 영향 미칠까?

    김민옥 초록기자(김해여중 3학년)

    지난 9월 15일 경전철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알고 경전철이 환경에 어떠한 영향이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부산~김해경전철을 취재했다. 수로왕릉역에서 대저역까지 왕복하면서 경전철 안팎을 지키는 승무원(안전도우미)과 부산-김해를 오가는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대저로 가는 경전철에서 만난 승무원을 인터뷰했다.

    문 텔레비전 뉴스에서 경전철이 친환경이라던데, 왜 그런가요?

    답 디젤차량은 매연이나 가스가 나와 대기오염을 시키는 데 비해 경전철은 전기를 이용해 가는 교통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을 에코라고 하죠?

    문 무료 운행 기간(9월 9 ~16일) 하루 이용객은 얼마나 되나요?

    답 수로왕릉역에서 평일을 기준으로 4500명에서 5000명 정도 탑니다.

    문 경전철은 승객들의 안전사고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요?

    답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관리역마다 직원들을 배치했고, 모든 경전철에 CCTV를 설치해 놓았습니다. 만일, 경전철에 고장이 나면 기관사가 투입돼 직접 운전해 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문 경전철을 타고 가면서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구간이 있었나요?

    답 아름다운 구간은 역시 해반천이나 공항이죠.


    경전철은 지하철과 버스의 단점을 보완한 대중교통수단으로 가벼운 전철을 말한다. 경전철 내부에 방음처리가 잘 되어 있고 안내TV가 있으며 승차감이 좋다. 또한 역에는 장애인을 위한 시설, 안내표지판, 조명 등이 정비돼 있다. 목적지에 다다를 때까지 승객들은 이야기를 나누고 음악을 듣거나 경치구경을 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

    사람들이 경전철을 타는 이유는 다양했다. 부산에서 와서 김해의 수로왕릉과 박물관을 구경한다는 아주머니들, 부사 사상에 있는 친척집을 방문하려는 모녀, 무료 운행 기간 호기심에 한번 타봤지만 앞으로 공항 갈 때 자주 이용하겠다는 가족도 있었다. 그들에게 경전철의 친환경적인 면에 대해 얼마나 아느냐고 물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른다고 대답했다.

    경전철의 좋은 점은 목적지에 버스보다 빨리 도착하고, 밖의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다는 것, 공항을 편리하게 다닐 수 있다는 것이었다. 경전철을 타면서 불편한 점은 의자의 폭이 좁고, 출퇴근시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에는 칸이 적기 때문에 서서 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 가끔 경전철이 멈춰 지연될 때 원인을 말해주지 않아 나중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 우려하기도 한다.

    자연과 어우러져 낙동강 옆을 지날 때 경전철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매우 아름답다. 그리고 녹색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이 시대에 석유가 있어야 움직이고 이산화탄소를 내뿜는 자동차보다 전기로 가는 경전철이 훨씬 더 환경에 이롭다. 현재 우리나라는 에너지 소비량이 높다. 만약 우리가 탄소를 줄이지 못한다면 돈을 주고 ‘탄소 배출권’을 사 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태양, 연료 전지, 풍력, 지열, 수소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끌어올려야 한다. 내년 설날엔 경전철을 타고 고향을 방문하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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