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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7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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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미래 전장 기술 선보였다

2024 드론봇 페스티벌 참가
유무인 복합 무기체계 등 전시

  • 기사입력 : 2024-05-25 08: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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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차세대 전장을 이끌 무기체계를 선보였다.

    KAI는 지난 24~26일 경기도 양주시 가납리 비행장에서 열린 ‘2024 드론봇 페스티벌’에 참가, 차세대 대표 무기체계로 개발 중인 LAH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MUM-T)와 다목적무인기(AAP),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와 LUH 항공기 등을 선보였다.

    손식 지상작전사령관(육군 대장)과 강현수 양주시장 등 내빈들이 KAI 부스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KAI/
    손식 지상작전사령관(육군 대장)과 강현수 양주시장 등 내빈들이 KAI 부스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KAI/

    미래 전쟁에 핵심으로 불리는 유무인복합체계(MUM-T:Manned-UnManned Teaming)는 유인기와 무인기 간 협업이 가능한 미래 기술로 손꼽힌다. 유무인복합체계가 실용화되면 조종사가 탑승한 유인기와 무인기가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유무인 복합 편대 운용이 가능해 조종사의 생존확률과 작전 효율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목적 무인기(AAP)와 소형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는 미래 전장 환경에서의 전투 생존성 향상을 위해 정찰, 기만, 전자전, 자폭 등 다양한 목적으로 유인기보다 빠르게 적 진영에 침투하여 작전을 수행한다. 유무인복합체계에 적용되는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는 오는 2026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유무인복합체계 구현을 위한 AI(인공지능), BD(빅데이터), 자율/무인 등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올해 2월 KAI는 1,025억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는 등 기반기술 내재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KAI 부스를 찾은 군 고위 관계자들은 소형무장헬기(LAH)의 파생형으로 육군의 지휘정찰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LUH(Light Utility Helicopter) 운용개념에 많은 관심을 표했다.

    KAI 관계자는 “KAI는 무인기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유무인복합체계가 적용된 차세대공중전투체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다목적 임무 수행이 가능한 무인기 및 파생형 항공기 개발로 국방 혁신 4.0, 강한 육군 전력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양주시가 주최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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