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요칼럼] 지구촌 환경재앙의 경고 집중호우로 생활터전을 할퀸 수재민들이 재기의욕을 불태우면서 복구의 비
지땀을 쏟고 있다. 이러한 기상재앙은 비단 우리뿐만 아니라 지구촌 곳곳에
서 발생하고 있어 국제사회에 우려감을 더해주고 있는 오늘이다. 체코와 러
시아, 독일 등 유럽지역은 물론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홍수피해가
확대되고 ...2002-08-30 00:00:00
- [금요칼럼] 민주당은 지금 몇시?
민주당이 여당도 야당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를 하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
의 탈당이후 생긴 변화이다. 무엇보다 과연 대통령선거를 치르자는 정당인
지를 의심케 한다. 마치 군소정당이 하는 것과 같은 어떤 변화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민주당이 한나라당보다 국회의원 의석이 달리는 원내 제2당이긴
해도 사...2002-07-26 00:00:00
- [금요칼럼] 생활 재충전 기회로
본격 피서휴가철이 다가왔다. 산과 바다로 떠나는 수많은 사람들로 또 한
차례의 민족 대이동이 올 여름에 예고되고 있다. 외환위기 극복이후 경기침
체로 올해에는 피서열기가 예년과 같지않을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벌써
피서지 현장의 열기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에는 호화 과열피서로
사회적 비...2002-07-19 00:00:00
- [금요칼럼] 바람직한 인성교육은?
인성교육이란 한 마디로 사람다운 사람을 만드는 교육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를 반문
해 볼 때 ‘그렇다’고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없으리라고 본다. 왜냐하면 청
소년 교육이 학교나 가정 할 것 없이 교과학습 위주의 성적 올리기에 치중
되다보니 ...2002-07-12 00:00:00
- [금요칼럼] [금요 칼럼] 중국과 일본의 월드컵 창(窓)
이번 월드컵에서 중국과 일본이 보인 대한(對韓) 인식은 퍽 대조적이었
다. 일본이 한국 축구의 발전을 인정하는 태도였다면 중국은 이를 한갓 요
행으로 봤다. 왜 이런 상반된 견해가 나올까. 이를 탈아론(脫亞論)과 중화
론에서 그 이유를 찾아 보자.
일본은 1853년 개항 및 1868년 명치유신 이래로 근...2002-07-05 00:00:00
- [금요칼럼] `노풍(盧風)` 부활의 날은? 한 때 온 세상을 날려버릴 듯한 기세로 한반도를 뒤덮던 ‘노풍(盧
風)’이 대통령 아들의 부정사건 등 ‘권력형 비리’란 역풍을 맞아 그 힘
을 잃어가고 있다.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러다가는 영영 소멸돼 버리
는 것이 아닐까하고 걱정한다. 지난 3월중순, 지지율 55%까지 치솟아 33.6%
를 기록한 한나라당 이...2002-06-21 00:00:00
- [금요칼럼] 6·13성패, 유권자에 달렸다 / 나택진 논설위원 /
우리 지방자치제도 정착의 분수령이 되고 있는 6·13지방선거일이 6일 앞
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전도 지난 5월28~29일 후보등록과 함께 본격 선거
전에 접어든 선거현장에서는 구태의연한 모습들이 만발하여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사회적 총력이 모아져 종반전...2002-06-07 00:00:00
- [금요칼럼] 차기 지방정부 출범에 부쳐
6·13지방선거로 차기 4년간 지자체를 이끌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들의 움직임이 활발한 오늘이다. 차기 지방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
을 두고 치열한 물밑 접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자치단체장들도 논공행
상 인사에 대한 비등한 여론을 의식하면서 취임후 행정구상도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2002-06-28 00:00:00
- [금요칼럼] DJ `지식 민주주의`의 추락 김대중 대통령(DJ)이 구현하자고 한 것은 `지식 민주주의`의 만개였다.
그러나 최근 아들들의 비리 연루로 이것의 전 단계인 `돈 민주주의`로 전락
하고 마는 느낌이다. 이러면 결국 6공과 김영삼 정부까지의 권력 형태인,
즉 돈이 권력의 원천이 되는, 그런 민주주의의 단계를 벗어날 수 없다. 동
시에 그가 ...2002-05-24 00:00:00
- [금요칼럼] 위기의 가정나택진 논설위원/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이번 달에 어린이 날을 비롯하여 어버이 날 등을 제
정, 가정에 연관된 풍성한 행사들을 마련하여 그 뜻을 기리는 것은 가정의
의미를 재인식하고, 더 나아가 가족의 역할과 위치를 굳건히 다짐하자는 사
회적 결의가 내포돼 있을 것이다.
가정이 위기를 맞고 있다...2002-05-17 00:00:00
- [금요칼럼] 臨政요인 竹軒 李敎載선생 지난 4일, 마산시 진전면 임곡리에 있는 한 묘소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거
행됐다. 항일독립운동가요, 이 지역 유일의 臨政 要人이었던 竹軒 李敎載선
생의 순국記績碑 제막식이 바로 이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金九선생의 비서를 지냈던 백범기념사업회 鮮于鎭선생을
비롯한 독립유공자와 지역 주민 등 400...2002-05-10 00:00:00
- [금요칼럼] [금요 칼럼] `노풍`은 한 곳에 머물지 않는다 노무현 돌풍은 바람 없는 평지에서 거저 생기지는 않았다. 기존의 크고
작은 바람을 아우르거나 삼키면서 한 줄기 큰 바람으로 뭉쳐올랐고 마침내
는 지축까지 뒤흔들게 됐다. 그 크고 작은 바람이란 `김근태풍`, `김중권
풍`, `이인제풍`, `박근혜풍` 등이며 최종적으로는 `이회창풍`의 함몰 여부
가 관심을 모...2002-05-03 00:00:00
- [금요칼럼] 기능정지된 `뇌사 국회` 16대국회 전반기 의장 및 상임위원장 임기가 지난 29일로 종료됐다. 그러
나 우리의 국회가 후반기 院구성을 하지 못하고 ‘腦死 상태’에 빠졌다는
것은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국회로서의 제 기능을 할 수가 없으므로
한 마디로 ‘죽은 국회’나 다름 없는 지경에 처한 것이다. 이렇게 됐으니
헌정 공백현...2002-05-31 00:00:00
- [금요칼럼] [금요 칼럼] 농촌은 지금 우리의 농촌 들녘에 시름이 깊다. 흉작으로 인한 고통은 말할 것도 없지
만 풍작속의 빈곤마저 농민들이 겪고 있는 처지이다. 이러한 현실은 젊은이
들이 떠나는 농촌으로 만들면서 흉물로 방치된 폐허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
데 심각한 일손부족 현상 등이 초래되고 있다. 더욱이 쌀 수입 개방을 앞두
고 있지만 ...2002-04-26 00:00:00
- [금요칼럼] 이후보 사퇴와 민주당 경선 李仁濟후보의 전격적인 사퇴로 인해 민주당 대선후보가 사실상 盧武鉉후
보로 확정된 것이나 다름 없게 되자 ‘김 빠진 맥주’처럼 경선 열기가 급
속도로 식어가고 있다. 두 사람간에 펼쳐진 열띤 공방은 마치 창칼과 방패
로써 자웅을 겨루는 검객의 혈투처럼 흥미진진한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이
사실이다. 이들...2002-04-19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