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목화를 직접 재배해 목화솜 이불을 만들고 있는 함양군 목화솜이불 장인 칠성면업사 임채장 대표가 21일 지곡면사무소를 방문하여 목화솜이불 10채(250만원 상당)를 기부하였다.

임 대표는 1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직접 재배하고 만든 목화솜이불을 기부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매해 지역학교에 교육용 목화 모종을 기부하는 등 나눔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임채장 대표는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정성이 깃든 목화솜이불과 함께 조금이나마 포근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재영 지곡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외계층의 겨울나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부해주신 목화솜이불은 추위에 취약한 저소득 노인단독가구 등 꼭 필요한 분들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탁된 이불은 임 대표의 뜻에 따라 지곡면 저소득층 노인단독가구 등 어려운 이웃 1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함양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