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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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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화합의 불’ 붙었다

오늘 오전 강화도 마니산서 성화 채화
김해 구지봉 ‘가야문화의 불’과 합화

  • 기사입력 : 2010-09-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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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년만에 경남에서 개최되는 제91회 전국체전을 환하게 밝힐 성화가 30일 오전 10시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됐다.

    이날 채화된 성화 ‘민족화합의 불’은 차량을 이용해 경남으로 봉송된 후 오후 6시 경남도청광장에 도착, 시민들과 체육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해 구지봉에서 채화된 ‘가야문화의 불’과 합화된다.

    오전 9시30분 마니산 참성단에서 열린 채화식에는 경남도 인수단을 비롯해 70여명의 강화군과 강화군체육회 관계자들이 모인가운데 성스럽게 진행됐다.

    제관인 안덕수 강화군수의 주관으로 진행된 천제봉행 의식이 20여분간 진행된 후 칠선녀 성무로 채화 분위기를 북돋웠다.

    성무를 마친후 10시께 주선녀로 나선 전지인(16·강화여고 1년)양이 채화경을 이용해 자연태양열로 채화한 뒤 성화로 점화됐다.

    성화로를 받쳐든 주선녀는 5명의 제관인 초헌관(안덕수 강화군수), 아헌관(유호룡 강화군의회의장), 종헌관(우광덕 문화원장), 대축(윤희선 (주)강화농산대표), 집례(최종수 성균관 전학)에게 성화를 전달했다. 이어 이 성화는 대한체육회 성화부장을 거쳐 박소둘 경남도 성화인수단장에게 전달됐다.

    마니산을 내려온 성화는 강화군수와 경남도 성화인수단장에 의해 동시에 종화차의 성화로에 불을 피웠다.

    박소둘(경남체육회 사무처장) 인수단장은 “전국체전 성화 채화와 성화봉송은 경남도민 뿐 아니라 전 국민이 하나되는 축제의 시작이다”면서 “많은 도민들이 성화봉송 행사에 동참해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함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합화된 성화는 1일부터 창원시를 시작으로 5박 6일간 도내 18개 시·군 전역을 달린 후 6일 오후 개막식장인 진주종합경기장으로 봉송된다. 이헌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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