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무 배우기 생생체험 행사가 지난 4일 하동송림(천연기념물 제445호)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오는 9월 2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30명 내외의 참가자를 받아 진행된다. 행사 참가자들은 자연을 잘 이용할 줄 알았던 조상들의 식견과 진정한 목민정신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유산을 통한 소나무 배우기와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에 주안점을 둔 이 행사는 ‘소나무 배우기’, ‘생태해설’, ‘가족과 함께라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생태해설사와 송림을 거닐며 소나무에 대한 지식도 넓히고 솔방울 놀이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백사장에서 진행한 모래조각 만들기와 이 고장 농민들이 농사철 끝에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즐겨했던 모래찜질은 가족단위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기에 충분했다.
하동=손영숙 시민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대승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