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 먹는 보양식은 삼계탕-백화점 직원 설문조사
- 기사입력 : 2003-07-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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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 직원들이 여름철 보양식으로 가장 즐겨 먹는 것은 삼계탕인 것으
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창원점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직원 250명(남 70명, 여
18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보양식품」 설문조사 결과 가
장 즐겨 먹는 보양식으로 207명(82.8%)이 「삼계탕」을 꼽았고 「보신탕」
과 「한약」이 각각 14명(5.6%), 기타 장어와 건강식품, 제철음식 등의 순
이었다.
또 「보양음식이 여름철 건강 유지에 효과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효
과 있다」 77.6%, 「근거없다」가 22.4%로 대부분 보양식이 효과가 있다고
믿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신탕을 먹는 것에 대해 「개인 취향이므로 상관하지 않는다」 80%,
「부정적이다」 8%, 「개는 삼가해야 한다」 7.2%, 기타 「권유나 강요하
지 않았으면」, 「체질에 맞춰서 먹어야 한다」 등이 4.8%로 보신탕에 대해
서는 대부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랑하는 연인이 보신탕을 먹으러 가자고 한다면」이라는 질문에
여성 응답자들은 「거부한다」 43.9%, 「같이 먹고 싶다」 37.8%, 「같이
가지만 먹지 않는다」 18.3%로 보신탕을 먹어 보고 싶어하는 여성도 상당수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1년 중 보양식을 먹는 시기는 언제가 좋은가」라는 질문에 75.2%
가 삼복더위가 한창인 7~8월이 가장 좋다고 답했고, 3~4월 8.8%, 9~10월
7.6%, 12월 7.8% 등이었다.허철호기자 kob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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