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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 내일부터 제7차 구호물자 북송

  • 기사입력 : 2003-07-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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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는 담요와 긴급구호차량 등 6억3천5백만원 상
    당의 제7차 구호물자를 북한에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적은 30∼31일 인천~남포 정기선편으로 담요 6천장과 취사도구 3천세
    트, 긴급구호차량 2대를 국제적십자연맹 평양사무소에 지정기탁하는 형식으
    로 보내고 의류 1만9천800벌은 조선적십자회 앞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남포항으로 가는 물품은 모두 4억4천만원 상당이며, 이들 물품을 실은 선
    박 「트레이드 포춘」호는 30일 오후 3시30분 인천부두에서 출항한다.

     또 31일에는 속초~장전 설봉호편으로 담요 1만장과 공책·연필 등 문구류
    로 이뤄진 「우정의 선물」 1천상자, 치약·칫솔·세면비누·세탁비누 각
    각 1천개 등 총 1억9천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에
    보낼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적은 지난 25일 오후 판문점 적십자연락관 접촉을 통해 장재
    언 조선적십자회 위원장 앞으로 서 총재 명의의 구호물자 수송계획을 통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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