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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사회복지시설에 우유무상공급

  • 기사입력 : 2003-06-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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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우유소비를 증대하기 위해 도내 186개 사회복지시설에 무상으
    로 우유를 공급하고 소비확대 캠페인을 전개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우유 수급안정을 위해 2천여마리의 젖소를 도태
    하는 등 우유감산조치를 했으나 원유생산량은 8.5% 증가하고 우유소비량이
    3.8% 줄어 낙동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사회복지시설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6천800명에게 우유
    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우유소비를 확대시키기 위해 오는 7월2일 도청을 시
    작으로 백화점과 기관·단체에서 우유 시음회를 가지는 등 소비확대 캠페인
    을 전개키로 했다.

    이와함께 각종 행사나 회의시 음료수를 우유로 대체토록 유도하고 학교우
    유 급식인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또 원유수급 불균형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7월15일까지 낙농
    농가로부터 폐업희망신청을 받고 농가별로 감축목표를 달성할 경우 1년동
    안 원유대금을 지급할 때마다 ℓ당 137원의 감산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에서는 881개의 낙농농가 4만5천마리의 젖소가 하루 490여t의
    원유를 생산 이중 15%수준인 28t이 남아돌아 원유의 감산과 우유소비의 확
    대가 시급한 실정이다. 허승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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