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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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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도내 25개 사업장 부분파업

  • 기사입력 : 2003-06-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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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이 25일 오후 1시부터 △경제자유구역법 폐기 △NEIS 3개영역 제
    외 △비정규직 기본권 보장과 최저임금 70만원 보장 등을 촉구하며 4시간
    시한부 파업·조퇴·연가 등 총력투쟁을 전개한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조합원 10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원 서울 울산 부
    산 경기 인천 등 전국 20여개 도시에서 도심집회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 경남도본부(본부장 손석형)도 도내 쌍용자동차·동양
    물산·기아·현대차판매 등 25개사 조합원 1만여명이 4시간 경고파업에 동
    참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본부는 이날 오후3시 창원 용지공원에서 2천500여명, 진주 시청앞
    인도에서 200여명, 김해, 양산 등지에서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력투
    쟁 결의대회를 연다.

     그러나 두산중공업은 확대간부를 중심으로 참여하고, 3교대 근무중 오후
    2시 퇴근자들만 동참하고 노조원들은 참여하지 않을 방침이다. 임단협이 타
    결된 대우조선, GM대우노조 등 대형사업장은 노조간부를 제외하고는 일반
    조합원의 참여정도는 미미해 정상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참가신청을 받지 않고, 희망자에 한해 조퇴를 내고
    참석토록 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도본부는 파업에 앞서 『철도노조 합의사항 파기, 네이스 관련
    합의사항 파기 등 노무현 정권은 노동자의 합의사항을 헌신짝처럼 버렸다』
    면서 『정권 출범초기 사회통합적 노사관계 구축, 노사간 힘의 균형이 하루
    아침에 법과 원칙, 국가경쟁력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또 『오락가락하는 정부정책에 임단협도 산별 중앙교섭도 별다른 진척이
    없으며 오히려 부당노동행위와 노동탄압이 판치고 있다』면서 『6월 집중파
    업으로 최저임금 인상과 주5일 근무제 등을 반드시 쟁취하자』고 주장했
    다. 전강준·양영석·이학수기자 leeh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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