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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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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피해어류 복구비 48억원 첫 보상

  • 기사입력 : 2003-06-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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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월말 한파로 인해 거제 통영 남해 사천 등 남해안 일대 해상가두
    리 양식장에서 발생한 어류의 동사 피해에 대한 복구비가 처음으로 지원된
    다.

     24일 경남도와 거제 통영 등 피해지역 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에 요청한
    피해복구비 48억5천만원이 최근 확정돼 7월부터 종묘지원비 형태로 피해보
    상이 이뤄진다.

     해양수산부가 확정한 보상비는 거제가 21억9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통영
    14억4천만원, 남해 6억7천만원, 사천 4억4천만원 등이다.

     이와함께 피해지역 시·군에 수백만원씩의 생계지원비와 폐사어류 철거비
    용도 지원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겨울철 동사로 인한 어류폐사에 대해 복구가 지원되
    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복구비지원은 양식어류의 동사피해에
    보상의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 도내 남해안에서 동사피해가 처음 발생함에 이를
    막기 위해 이류의 사육 한계치인 겨울 수온이 7℃이라로 떨어지는 곳은 양
    식을 못하도록 하는 양식어류 월동수역 지정을 해수부에 건의했으며 해수부
    에서도 연구기관에 용역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말 남해안 일대에 몰아닥친 한파로 추위에 약한 돔류를 중
    심으로 모두 390여만마리의 양식어류가 집단폐사했다. 허승도기자
    huhs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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