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장관 경남방문
- 기사입력 : 2003-06-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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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희(56) 여성부장관이 19일 「진해 여성 아카데미」특강을 위해 경남
을 방문했다.
진해시와 진해시여성정책발전위원회(위원장 장복자) 주최로 열린 이날 강
연은 오후 2시30분부터 진해종합사회복지관 민방위교육장에서 여성 아카데
미 수강생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정부의 여성정책 추진
방향과 주요 정책 과제」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지 장관은 『여성운동을 하고 장관노릇까지 하도록 지금까지 길러주신 은
사님(이효재 전 이화여대교수)이 계신 진해는 마음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인
연이 깊은 곳』이라며 먼저 은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지 장관은 이어 『미래 성장의 튼튼한 기반인 「여성이 행복한 사회」가
참여정부의 여성정책 목표』라며 『이를 위해 여성의 잠재력 계발과 차별받
고 있는 여성 인권 향상 및 권익 보장을 두 축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정책 과제로 지 장관은 『여성인적 자원 계발과 활용, 여성의 대표
성 제고, 정책의 양성평등사회 구현, 여성인권 보호 등』을 들고 『무엇보
다 우리가 서 있는 이 자리에서 한발짝 한발짝 나가면서 문제 제기와 함께
주장을 펴 여성 권익을 쟁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특강에 앞서 지 장관은 경남도단위 여성단체장과 오찬을 하며 간담회를
가졌다. 김다숙기자 ds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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