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사단 경제효과 연간 314억원
- 기사입력 : 2003-06-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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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제39사단(사단장 이상의 소장)이 20일 창설 48주년을 맞아 지역주
둔 효과를 경제적 관점에서 분석, 관심을 끌고 있다.
39사단에 따르면 사단 장병과 군 가족을 포함 약 1만명이 연간 314억여원
의 소모 경비를 지출하고 있으며, 이 돈이 직간접으로 지역사회에 흘러 들
어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것.
이중에는 간부 등 직업군인과 군무원 1천여명의 연간 생활비 지출이 150
억원을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사단운영 예산, 공사비, 장병인건비 등
이 포함돼 있다.
사단 간부와 가족의 지역내 거주로 인해 지방교부세 수익도 연간 28억원
에 달한다는 주장이다.
이외도 경제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수해복구, 국가 재해·재난시 대민지
원 등 시너지 효과를 포함한다면 지역경제의 원할한 유지와 민생 안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자체 분석했다.
39사단은 1955년 경기도 포천에서 창설되어 그해 7월 30일 창원으로 이전
했다.
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명실상부한 향토사
단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학수기자 leeh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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