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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1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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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바이오벤처 4개사 경남이전 희망

  • 기사입력 : 2003-06-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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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생명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중인 바이오21센터와 바이오밸리에
    크레아젠 등 유명 바이오벤처 4개사가 입주를 희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
    가 나타나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함암제를 개발한 크레아젠을 비롯하여 임상대행기관인
    신원사이언스, 식이섬유를 생산하는 위드원, 고합그룹에서 계열분리된 켐포
    트 등 4개사가 진주와 고성으로 이전을 희망하고 있다.

    대전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크레아젠은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함암제를 개
    발, 동아제약과 함께 서울 삼성병원에서 임상실험을 하고 있어 수천억원대
    의 매출이 기대되는 기업으로 입주 3~4년안에 200명 내외 석박사 인력 채용
    이 기대된다.

    또 식이섬유를 생산하는 위드원은 현재 강릉과 대구에 생산공장을 갖고
    있는데 원료생산지인 고성에 공장 설립을 희망하고 있다.
    이에따라 경남도는 20일 오후 도청 상황실에서 이들 벤처업체를 대상으
    로 유치설명회를 갖고 도가 진주에 추진중인 바이오21센터와 바이오밸리에
    입주를 주선했다.

    도는 이들 업체가 경남으로 이전을 해오면 연구소 및 공장 시설을 저렴
    한 가격에 임대해주고 연구개발비, 시장개척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 기업들은 설명회에서 각자의 기술수준과 비전을 소개하고 기업이전
    에 필요한 경남도의 각종 지원을 요청했다.

    도의 관계자는『크레아젠과 같은 유명 바이오벤처사가 경남에 입주를 희
    망하는 것은 그동안 경남도가 추진해온 바이오산업 인프라 구축의 결과』라
    며 『생명산업의 리딩컴퍼니 역할을 할 수 있는 국내외 우수 바이오기업의
    유치활동을 계속해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승도기자
    huhs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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