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 씨름단 김성하(사진)가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 태백급(80㎏ 이하)서 공동 3위를 했다.

김성하는 지난 23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서 열린 대회 16강전서 박정우(의성군청)를 2-0으로 꺾었다. 허선행(수원시청)과의 8강전서 첫 판을 오금당기기로 승리 후 두 번째 판을 내줬지만 세 번째 판에서 기권승을 거뒀다.

김성하는 준결승전서 홍승찬(문경시청)에 패하며 3위가 됐다. 홍승찬은 생애 첫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같은 팀 최원준은 태백장사 공동 5위가 됐다. 최원준은 16강전서 전형근(영월군청)에 2-1로 승리했지만 홍승찬과의 8강전서 1-2로 패했다.

김성하는 마산용마고, 경남대 출신으로 올해 팀에 다시 합류했다. 최원준은 경남정보고, 경남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2022년부터 창원시청서 활약하고 있다.

권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