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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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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챔피언결정전 진출 실패

4강 PO 5차전서 수원 KT에 65-75 패배
16점 차 우위 못 지키며 아쉬운 역전패

  • 기사입력 : 2024-04-24 21: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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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LG는 24일 오후 창원체육관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PO) 5차전서 16점 차의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65-75로 역전패했다.

    창원 LG 세이커스가 24일 오후 창원체육관서 열린 4강 PO 5차전서 수원 KT 소닉붐에 패한 후 조상현 감독이 선수들과 대화하고 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가 24일 오후 창원체육관서 열린 4강 PO 5차전서 수원 KT 소닉붐에 패한 후 조상현 감독이 선수들과 대화하고 있다./KBL/

    LG는 3차전까지 2승 1패로 앞섰지만 4, 5차전을 내리 내주면서 10시즌 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무산됐다.

    LG는 1쿼터 유기상의 3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정희재가 상대 파울로 인한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면서 5-0이 됐다. 8-6으로 앞선 상황서 이재도와 양홍석의 연속 2점으로 12-6으로 달아난 LG는 저스틴 구탕이 가로채기 후 덩크까지 넣으면서 20-10을 만들었다. LG는 1쿼터 가로채기 6개를 기록하면서 25-14로 앞섰다.

    LG는 2쿼터 초반 연속 8개의 슛이 빗나가면서 25-18로 쫓겼지만 쿼터 시작 3분 3초 만에 양홍석의 2점슛이 성공했으며 이어 3점슛을 넣었다. LG는 KT의 공을 잇따라 가로채면서 40-24까지 달아났으나 KT 배스에게 연속 6실점하면서 40-3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LG는 3쿼터 시작 1분 32초 만에 KT 허훈이 4파울로 파울 트러블에 걸리는 유리한 상황을 맞았다. 46-34로 앞선 상황에서 KT 정성우에게 연속 5실점했지만 3쿼터 시작 3분 33초에 터진 유기상의 3점슛으로 49-39, 10점 차를 유지했다. 이어 배스에게 3점슛 12개 등 연속 10실점하면서 49-49 동점이 됐다. 52-55로 뒤진 3쿼터 종료 14초전 이재도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지만 KT 허훈에게 쿼터 버저비터를 내주고 말았다. LG는 3쿼터 KT 배스에 16점, 정성우에게 7실점했다. LG는 3쿼터 14득점한 반면 27실점하면서 리드를 내줬다.

    54-57로 시작한 4쿼터에서 LG는 실책으로 공을 뺏기며 정성우에게 2점을 내줬고, 양홍석의 3점으로 57-59가 됐지만 또 정성우에게 3점을 허용했다. 이재도의 3점으로 60-62를 만든 LG는 배스에게 연속 4실점, 허훈에게 2실점하면서 60-68로 뒤졌다. 경기 종료 5분 8초 전 KT 허훈이 파울을 하면서 파울 아웃됐지만 LG는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LG는 이재도가 3점슛 2개 등 18점, 유기상이 3점슛 4개 포함 17점을 넣었고, 양홍석이 3점슛 3개 등 13득점했지만, 마레이가 4득점에 그쳤다. 팀의 강점이던 리바운드도 32-46으로 뒤졌고, 실책을 16개 하면서 결국 2년 연속 정규리그 2위를 하고도 챔프전에 진출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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