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세계 최대 수산물박람회인 스페인 바로셀로나 시푸드 엑스포에 통영 수산물을 들고 참가한다.

통영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2024 Seafood Expo Global’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2024 Seafood Expo Global’에는 84개국, 205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 굴, 바지락, 냉동어류, 수산가공식품 등 유럽인들이 선호할만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굴수하식수협, 근해통발수협, 멍게수하식수협, 멸치권현망수협, ㈜덕연씨푸드, ㈜바다해찬, 삼삼물산㈜, ㈜세양물산, 우진물산㈜, 코리오이스, 태화물산, 통영원어업회사법인㈜, ㈜통영푸드스토리 등 13개 업체와 함께 수출개척단을 구성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수출개척단장)은 “스페인 시푸드 엑스포는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잠재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장으로 통영수산물의 수출 판로를 유럽과 전 세계로 넓히기 위한 최적의 플랫폼”이라며 “이번이 두 번째로 방문하는 만큼 세계 최대 규모의 수산물 박람회에서 통영의 우수한 수산물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수출판로를 개척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지난해 박람회에 참가해 3건 37만5000달러 수출계약과 2건의 MOU체결, 100건 86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통영시청 전경./통영시/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