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2일 (목)
전체메뉴

김해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 건립 본격화

  • 기사입력 : 2024-04-11 20:08:13
  •   
  • 시, 기반구축사업 착수보고회
    78억 투입 테크노밸리산단에
    연면적 2033㎡ 내년 4월 준공
    성능 분석·기술 개발 등 지원


    김해시가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 건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시청에서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 기반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1월에 마무리한 설계 용역을 바탕으로 지난 3월 말 시공·감리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한국로봇사용자협회, 경남테크노파크,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경남로봇산업협회와 시공업체 등 관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공사 추진 계획과 주요 검토사항을 공유하고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9일 김해시청에서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 기반구축사업’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김해시/
    지난 9일 김해시청에서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 기반구축사업’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김해시/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는 시비 78억원을 투입해 진례면 고모리 1568-4(김해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 내)에 지상 3층, 연면적 2033㎡로 건립된다. 시는 이곳에 리퍼브를 위한 공용장비실, 로봇 전시를 위한 홍보관, 관련 기업을 위한 사무실·회의실 등을 구축할 예정이며 오는 2025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143억원(국비 100억, 도비 12억, 시비 28억, 민간 3억원)이 투입돼 성능 분석·검증장비 구축, 기반서비스 플랫폼 구축, 기업 지원(기술 자문, 선행기술 개발), 로봇기업 네트워킹 등이 진행돼 로봇 리퍼브를 넘어 로봇 분야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 기반구축 사업은 올해 3년차 사업으로 작년까지 △리퍼브 장비 2종(포터블) 구축 △기반 서비스 플랫폼 구축(1단계) △기술지도 18건 △선행기술개발 지원 12건 등을 했다.

    시는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 기반이 구축되면 김해시 관내에 첨단로봇 재자원화 생태계 조성, 로봇산업 산·학·연 체인 형성으로 관련 기술 우위 선점, 고용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자원화는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가 국내 로봇 리퍼브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김해시 전략산업인 지능형로봇 산업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종구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