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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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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 “스마트 항만·SMR 등 현안 정부 시책 반영해야”

간부회의서 속도감 있는 진행 당부

  • 기사입력 : 2024-04-08 2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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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정부가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보조를 맞춰 경남도의 속도감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박 지사는 8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스마트 항만 개발, 바이오 메디컬 산업 활성화, SMR(소형 모듈 원자로) 제작지원센터,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8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8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경남도/

    박 지사는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에 참석해 ‘부산항을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항만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 “정부가 추진하려는 항만개발 시책에 맞추어 경남도가 신항만 비즈니스 센터 건립, 스마트 항만 전문인력 양성 등의 계획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정부의 ‘바이오 제조 혁신 전략’ 계획에 대해서도 “정부가 2조원, 민간 투자 17조7000억원을 유치해 바이오 제조산업에 투자할 계획을 밝혔고, 바이오 제조산업이 앞으로 주요한 과제로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난 2일 경남테크노파크 에너지바이오 본부가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첨단의생명융합센터로 이전했는데 동부경남에 바이오 메디컬 산업 활성화는 말만으로는 안 된다. 도가 양산, 김해 중심으로 바이오 메디컬 산업 혁신벨트 등 정부 국책사업으로 반영되도록 해 주력산업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후속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지난 2월 경남도청에 가진 민생토론회에서 ‘경남이 SMR과 원전 제조 산업의 집적지’라고 언급한 내용을 상기시킨 박 지사는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언급해 힘을 실었고, 우리 도가 산업자원부 장관과도 제작지원센터 유치에 대해 협의했다”며 “관련 부서가 이 부분을 한 번 더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앞둔 시점에서 정부 기조에 맞춘 대응도 주문했다. 박 지사는 “정부가 UAM 시험 비행을 시작하고, 국토부가 본격 상용화에 대비하고 있다”며 “도내에는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등 관련 기업이 집적하고 있는 만큼 경남도가 이에 대한 실질적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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