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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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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이 우리 동네 찾아와요

14일까지 산청서 첫 ‘찾아가는 미술관’
이후 창녕·밀양·사천·하동 등 순차 전시

  • 기사입력 : 2024-04-02 08: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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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립미술관이 산청 ‘바람결에 묻어온 봄’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은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경남도립미술관의 연례 전시 프로젝트다. 지난해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소장품과 더불어 각 시군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전혁림 作
    전혁림 作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의 첫 전시 ‘바람결에 묻어온 봄’은 산청가족문화센터에서 오는 14일까지 열리고 있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봄’이 내뿜는 따스하고도 힘찬 생명력의 정취를 다양한 관점과 표현 방식으로 담아낸 회화와 조각 등 총 1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호신 作
    이호신 作

    밝고 푸른 바다의 활기를 한국 고유의 빛깔인 오방색의 화려함으로 표현한 전혁림(1916~2010), 생명의 근원으로서의 땅과 대지를 서정적이고 동양적인 이미지로 표현한 이성자(1918~2009), 선·면·색의 율동감 있는 구성으로 자연 질서의 생동감을 표현한 이준(1919~2021) 등 경남 출신의 한국 근현대미술사 속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더불어 산청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화가 이호신, 조각가 이갑열 작가도 함께한다.

    올해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은 산청, 창녕, 밀양, 사천, 하동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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