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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4·10총선] (6) 문화예술

문화축제 활성화·콘텐츠산업 육성 등 다양한 대안 제시

  • 기사입력 : 2024-04-01 20: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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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지는 유권자의 알권리와 정책 선거 유도를 위해 경남 16개 선거구에 후보자를 낸 정당의 경남도당을 대상으로 정책 질의와 답변을 싣고 있다. 여섯 번째 주제는 ‘문화예술’이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예술 향유에 대한 도민들의 욕구는 커지는데 여전히 수도권과의 격차가 크다. 도내 정당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물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화도시 지원 복원과 생활문화 인프라 확장 계획을 밝혔고, 국민의힘은 관광산업과의 연계로 시장 규모와 콘텐츠산업 집적화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녹색정의당은 문화마을 조성과 문화예술인 기본 소득 도입을, 개혁신당은 지역 문화예술인에 대한 직접 지원 확대를 각각 대안으로 제시했다.

    문화격차 해소 방안

    민주, 창작활동 저해 제도·규제 정비
    국힘, 관광산업 연계가 최적의 방안
    정의, 창작공간·문화마을 조성할 것
    신당, 지역 문화예술인 지원 확대

    ◇수도권과 지방의 문화격차 해소 방안은.

    △민주당= ‘지원하지만 간섭하지 않는다’를 원칙으로 문화예술인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이 보장되고 창작활동을 저해하는 제도와 규제를 정비하겠다. 지역 문화예술단체 지원과 지역문화축제를 활성화와 지역문화콘텐츠 산업이 확대되도록 지원하고 문화도시 지원복원과 확대도 약속하겠다. 생활문화 인프라를 넓히고 작은도서관을 돌봄과 융복합하는 등 복합화하겠다. 생애전환 문화예술 활동과 문화예술교육사 양성 등 문화예술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문화예술인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특화주택 등 다양한 지원제도도 마련하겠다.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 활성화 기금 등 재원 확보 방안도 강구하겠다.

    △국민의힘= 국내 콘텐츠산업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도내 청년인구의 유출로 이어진다. 게임산업의 경우, 경남대에 글로벌게임센터를 개관했고, AI시대를 맞아 AI·빅테이터 기반 게임산업 인큐베이팅센터 설립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남대 인근 AI디지털혁신파크와 디지털자유무역지역 DNA(Data-Network-AI)혁신타운에 차세대 게임산업 스타트업을 클러스터링해 수출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자 최적의 방안은 관광산업과 연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시장 규모를 키우고, 다양한 콘텐츠산업을 집적할 수 있다. 마산합포를 예로, 국립현대미술관 개방형 수장고 유치, 해양신도시 해양뮤직페스티벌 추진(해양마린아레나) 등 세계 4대 미항 프로젝트 추진해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체류형·관광형 관계인구 증대 도모가 가능하다.

    △녹색정의당= 예술창작공간 조성과 마을 예술단체 등이 있는 문화마을을 조성하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문화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빈집 같은 유휴공간과 폐교 등 폐시설을 활용함과 동시에 여기에 작은 미술관, 공연장, 문화예술 교육시설 등 기반시설을 조성해 예술인들의 창작공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 문화 예술인들의 열악한 경제여건 개선을 위해 문화 예술인 기본 소득을 도입하겠다.

    △개혁신당= 전국에 문화예술회관 등 인프라는 어느 정도 갖춰져 있으나, 지방생산 콘텐츠 제작이 부족한 것이 문제다. 지역 문화예술인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 확대로 창작 및 공연 의욕 고취가 필요하다. 경쟁력 있는 지방문화 콘텐츠가 만들어져야 전국적 수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는 곧 선순환의 문화환경 조성으로 이어질 것이다.

    한 시민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경남신문 자료사진/
    한 시민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경남신문 자료사진/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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