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8일 (수)
전체메뉴

도내 기업, 싱가포르 조선해양플랜트 전시회서 906만불 수출상담 실적

품질·납기 ‘경쟁력’… 해외바이어 관심

  • 기사입력 : 2024-03-20 14:11:41
  •   
  • 경남지역 5개 중소기업이 ‘2024 싱가포르 조선해양플랜트 전시회(APM: Asia Pacific Maritime)’에 참가해 '수출 상담' 906만 달러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수출 상담' 162건에 906만 달러, '계약 기대' 76건에 563만 달러를 )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가한 기업은 ㈜태창ENG, 강림인슈(주), (주)한울에이치앤피이, 세광마린텍, 바다중공업 등 5개 기업이다.

    지난 13~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조선해양플랜트 전시회에 참가한 도내 기업 부스에서 상담활동이 이뤄지고 있다./경남도/
    지난 13~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조선해양플랜트 전시회에 참가한 도내 기업 부스에서 상담활동이 이뤄지고 있다./경남도/

    경남도는 이번 전시회에서 LNG, 수소 등 친환경 관련 조선기자재 제품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하며, 도내 기업들이 중국 기업과 비교하면 가격경쟁력에서 불리한 면이 있지만, 선박용 크레인을 제작하는 태창ENG를 비롯한 도내 기업들이 우수한 품질과 짧은 납기 기간에서 비교우위를 가지면서 해외바이어의 주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시아지역 조선 분야 최고 전시회인 APM에는 올해 전 세계 68개국 2879개 업체가 참가했고, 경남도에서는 도내 참가기업에 부스임차비, 통역비, 편도항공료 등 비용을 지원했다.

    지난 13~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조선해양플랜트 전시회에 참가한 도내 기업 부스에서 상담활동이 이뤄지고 있다./경남도/
    지난 13~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조선해양플랜트 전시회에 참가한 도내 기업 부스에서 상담활동이 이뤄지고 있다./경남도/

    경남도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고, 특히 싱가포르 해양산업이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도내 조선·해양 관련 기업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경남 선박 수출은 2022년 대비 51.8% 증가한 88억81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컨테이너선, LNG선, 드릴쉽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 증가와 선가 상승이 반영돼 올해 1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53.6%가 증가한 8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양상호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도내 기업의 싱가포르 수출 품목 중 조선 관련 제품 비중이 가장 크다”며 “향후 싱가포르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EU 타깃 국가 대상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차상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