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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5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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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밑 제왕’ 마레이를 누가 막을쏘냐

29득점 19리바운드 4도움 맹활약
창원LG, 원주DB 꺾고 7연승 질주
19일 홈에서 안양 정관장과 맞대결

  • 기사입력 : 2024-03-18 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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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골밑의 제왕’ 아셈 마레이의 활약을 앞세워 7연승을 질주했다.

    마레이는 지난 17일 오후 창원체육관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서 29분55초를 뛰면서 29득점 19리바운드 4도움으로 92-88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마레이는 승부처였던 4쿼터에 13점을 몰아넣고 9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마레이는 이날 공격리바운드 12개로 DB의 팀 전체 공격리바운드 6개보다 2배 더 잡아내면서 골밑을 장악했다. LG는 마레이의 활약을 바탕으로 리바운드 후 두 번째 찬스에서 14득점하며 DB(5득점)에 비해 앞섰다.

    창원 LG 세이커스 아셈 마레이가 지난 1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서 손짓을 하고 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 아셈 마레이가 지난 1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서 손짓을 하고 있다./KBL/

    DB는 김종규와 서민수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정규리그 1위 팀답게 강했다. 3쿼터 6분여 동안 LG의 야투 7개가 연속 실패하면서 54-68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LG는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4쿼터 25득점하면서 16실점으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날 농구장을 찾은 4236명의 팬들은 3쿼터 후반과 4쿼터 LG가 추격 후 역전했을 때 열정적으로 응원했다. 마레이는 팬들 응원으로 에너지를 쏟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유기상은 점수 차가 나면서 분위기가 처질 수 있었지만 팬들이 선수들을 일깨워줬다고 했다.

    유기상은 “오늘 경기를 봤다시피 마레이가 골밑에 있고 없는 것은 차이가 엄청나다. 마레이가 골밑에 있으면 슛을 실패하더라도 마레이가 잡아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안정감이 있다”면서 마레이의 골밑 장악력을 높이 평가했다.

    마레이는 후반 집중력에 대해 “특별한 비결보다는 모든 선수들이 집중했다. 선수들이 공을 던질 때 어디로 떨어질지 예측을 잘 하기 때문에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잘 할 수 있엇다. 위치를 잘 잡고 노력한 것이 잘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컨디션에 대해 “100%는 아니고 현재 80~90% 정도 된다. 많이 힘들었지만 팀원 모두가 정규시즌 1위 팀을 꺾겠다는 동기 부여가 돼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LG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서 마레이가 부상을 당하면서 4강 플레이오프서 탈락했다. 마레이는 “2위로 플레이오프에 가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개인적인 목표로는 정규리그 마지막까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마무리하는 것이다. 그 이후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LG는 19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경기를 한다. LG는 정관장과의 시즌 상대 전적 3승 2패로 앞서며, 이번 시즌 창원체육관서 열린 2번의 홈 경기 모두 승리를 거뒀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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