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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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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소녀가 바라본 삶과 죽음은?

극단 불씨촌 ‘마이 리틀 프리마돈나’
3월 말까지 매주 금·토 마산 소극장

  • 기사입력 : 2024-02-19 0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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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극단 불씨촌이 2024년 정기공연으로 ‘마이 리틀 프리마돈나’를 마산합포구에 있는 소극장 빨간객석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소극장 빨간객석이 주최·주관하고 극단 불씨촌이 기획·제작한 2024년 첫 정기공연작이다. 원작은 영국 작가 리홀의 라디오 극 ‘Spoonface Steinberg’로, 지난 1997년 BBC라디오에 방송되어 최고의 라디오드라마 10편 중 하나로 선정되고 연극 등으로 제작된 바 있다.

    극단 불씨촌 ‘마이 리틀 프리마돈나’는 원작을 재구성한 드라마로, 죽음을 앞둔 소녀의 시선과 언어로 풀어낸 삶과 존재에 대한 철학적 여정을 보여준다.

    극은 암 투병으로 죽음을 앞둔 자폐증 7세 소녀를 비추며 시작한다. 소녀는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과 살아가는 것, 자신을 둘러싼 가족, 주변사람들, 세상이 궁금하다. 극은 소녀 자신이 주인공인 삶이라는 무대에서 어떻게 존재하고, 존재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그런 삶의 무대에서 어떻게 퇴장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질문하며 찾아내고 풀어나간다.

    공연은 3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 소극장 빨간객석에서 마련된다. 입장료 학생 1만5000원, 일반 3만원. 관련 문의는 전화(☏0507-1428-8345)로 하면 된다.

    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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