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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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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갤러리] 신종식 作 ‘위미동백’

  • 기사입력 : 2024-02-14 08: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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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하면 눈, 꽃 하면 동백꽃. 우리나라의 남쪽 해안을 중심으로 겨울에 피는 대표적인 꽃이 동백꽃이다. 작품의 동백나무는 제주도 서귀포시 위미리 마을에 있는 노거목으로 된 군락이다. 1982년에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었고, 매년 음력 1월 15일쯤이면 이곳 동백숲에 애기동백꽃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고, 나무 아래 뚝뚝 떨어진 동백꽃과 씨앗 열매가 수십 년 동안 쌓인 것을 볼 수 있다.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2년 전에 이곳 위미리 동백 군락을 보고 수채화로 화면에 표현하게 된다. 그곳 현장에는 당시 눈이 오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눈을 함께 표현하면 좋겠다는 마음에 눈이 덮인 동백을 사실적 묘사로 구상한 작업이다. 눈 덮인 동백 작품을 보고 제주도 서귀포 위미리 동백을 한 번쯤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다.

    신종식(창원·수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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