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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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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올 시즌 선발진 구성은?

카스타노·하트, 외국인 1·2선발
신민혁·김시훈 등 국내 선발 후보
전지훈련에 많은 투수 동행 예정

  • 기사입력 : 2024-01-24 08: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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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의 미국 스프링 트레이닝(CAMP 2) 일정이 다가오면서 2024시즌 선발투수진 구성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인권 감독이 구단 신년회 후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처럼 1선발은 다니엘 카스타노, 2선발은 카일 하트가 맡을 예정이다. 다만 스프링 트레이닝서 강 감독의 1, 2선발 구상은 바뀔 수도 있다. 강 감독은 국내 선발진 후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NC 다이노스의 국내 선발진 후보로 거론되는 투수 신민혁./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의 국내 선발진 후보로 거론되는 투수 신민혁./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의 국내 선발진 후보로 거론되는 투수 김시훈./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의 국내 선발진 후보로 거론되는 투수 김시훈./NC 다이노스/

    그는 신민혁, 김시훈, 김영규, 이용준, 이준호, 신영우, 최성영, 이재학 등을 거론했으며, 확인할 부분이 있어 많은 투수들과 스프링 트레이닝을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NC는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 에릭 페디를 제외하면 투수 중 규정 이닝을 채운 선수가 없으며, 페디만 유일하게 두자릿수 승리를 거둬 선발투수진들의 경쟁력이 약했다.

    시즌이 시작되면 예상치 못한 부상 등의 변수로 인해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 때 많은 투수들이 선발 경쟁을 하게 된다. 선발 후보군 중 신민혁이 가장 앞선다고 볼 수 있다. 지난 2018년 NC 유니폼을 입은 신민혁은 2021년 30경기에서 145이닝을 소화하며 9승 6패 평균자책점 4.41의 성적을 남겼다. 또 지난해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29경기에서 122이닝을 던지며 5승 5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신민혁은 지난해 정규시즌보다 포스트시즌서 더 잘 던졌다. SSG와의 준플레이프 1경기서 5와 3분의 2이닝을 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KT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2경기서 10과 3분의 2이닝 동안 2실점으로 1승을 하기도 했다. 신민혁은 지난해 팀 동료였던 에릭 페디의 와인드업 자세 등을 따라하면서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 그가 올해 정규시즌에도 지난해 포스트시즌처럼 좋은 모습을 보일수 있을지 주목된다.

    NC 다이노스의 국내 선발진 후보로 거론되는 투수 최성영./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의 국내 선발진 후보로 거론되는 투수 최성영./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의 국내 선발진 후보로 거론되는 투수 이재학./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의 국내 선발진 후보로 거론되는 투수 이재학./NC 다이노스/

    김시훈, 김영규, 이용준, 이준호, 최성영, 이재학 등은 프로 생활을 하면서 선발 보직을 맡았으며 중간 계투로도 나왔다. 다만 지난해 입단한 신영우(2023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만 아직 1군서 등판하지 못했다.

    이와 함께 2차 드래프트 3라운드서 영입한 투수 김재열도 주목 대상이다. 그는 프로 통산 94경기에 나와 104와 3분의 2이닝을 던지며 2승 3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6.36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KIA 타이거즈 정규시즌 9경기에서 11과 3분의 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3.11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퓨처스리그에서는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강 감독은 김재열에 대해 “지난해 KBO리그서 썩 좋은 모습은 아니었지만 퓨처스리그에서는 선발로 뛰면서 7승을 올렸다. 어느 정도의 실력일지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면 선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열은 “어떤 보직이든 기회만 있으면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발로 나갈 수 있다는 기사를 봤고 준비를 하고 있다. 선발과 중간 모두 경험했으니 어떤 보직이든 기회가 주어지면 잘할 수 있다”면서 “다양한 구종을 던질 수 있고 커브 활용이 강점이다”고 밝혔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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