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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1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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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 H리그 돌풍 예고

이미경·김아영 합류 ‘해결사’ 기대
주장 김이슬 “성적 내보자는 분위기… 이번 시즌엔 플레이오프 꼭 가고파”

  • 기사입력 : 2023-11-23 08: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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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개발공사 여자 핸드볼팀이 ‘23-24 핸드볼 H리그’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의 골키퍼 오사라가 골문을 지키고 있고, 국가대표를 경험한 김소라가 피봇을 맡고 있다. 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소화할 수 있는 이미경, 센터백 김아영도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합류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1순위로 지명한 김세진(피봇)은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경남개발공사는 2011년, 2018년, 2022년 전국체육대회에서 3위에 올랐지만 H리그의 전신인 SK핸드볼코리아리그서는 5위(2019-2020 시즌)가 최고 성적이다. 경남개발공사는 23-24 핸드볼 H리그서 4위 이상을 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개발공사 여자 핸드볼팀 주장 김이슬./경남개발공사/
    경남개발공사 여자 핸드볼팀 주장 김이슬./경남개발공사/

    주장 김이슬은 “지난 시즌에도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센터백 포지션에 취약점이 있었다. 경기를 조율할 수 있는 이미경, 김아영 선수의 합류로 예전보다 덜 힘든 경기를 할 것이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는 팀에 해결사도 없었고 경기를 조율할 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 하지만 두 선수의 합류로 접전 상황에서 더 좋아질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선수들도 성적을 내보자는 분위기가 있는 만큼 플레이오프에 나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이슬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첫 주장을 맡았다. 지난 2021년 경남개발공사에 합류한 그는 “후배들에게 혼내는 것보다 잘하고 있다고 응원하는 주장이 되고 싶다. ‘더 잘 할 수 있다’면서 조언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11년 서울시청에 입단하며 실업 선수 생활을 시작한 그는 “경기에 들어가면 선배로서 팀이 힘든 상황일 때 리바운드나 도움 등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은 것이 이번 시즌의 목표”라면서 “팀 동료들이 부상 없이 시즌을 마쳤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경남개발공사는 마산체육관에서 전술 훈련을 하고 매주 수요일이면 경남스포츠과학센터서 코어운동을 하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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