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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 전국체육대회- 권태영(문화체육부 차장대우)

  • 기사입력 : 2023-10-12 19: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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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7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지난 8일 폐회식을 끝으로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우리나라는 역대 최다인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이 대회는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지만 중국 내 코로나19 여파로 한 해 미뤄져 올해 열리게 됐다. 대회의 공식 명칭은 변경하지 않고 ‘2022년 아시안 게임’을 그대로 사용했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50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3위를 목표로 내세웠다. 하지만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총 19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3위가 됐다. 중국은 무려 201개의 금메달을 차지하며 11회 연속 대회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금메달 52개로 2위였다. 대표팀의 당초 목표 달성은 무산됐지만 일본과의 금메달 격차가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26개서 10개로 줄었다.

    ▼축구 대표팀은 3회 연속 금메달, 야구 대표팀은 4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야구는 대만과의 예선전서 패하며 많은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지만 결승서 다시 만난 대만에 설욕했다. 겨울철 인기 스포츠인 배구와 농구는 3위를 한 여자 농구를 제외하고 메달권에 진입조차 못하는 아쉬움도 남겼다. 또 역대 메달을 많이 획득했던 레슬링은 동메달 2개, 복싱은 동메달 1개에 그쳤으며, 유도는 여자 78㎏이상급 김하윤이 유일한 금메달리스트였다.

    ▼13일 전남 목포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막이 오른다. 전국체전은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이 우정과 화합을 목적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아시안 게임서 보여줬던 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의 열기가 전국체전에서도 이어지길 바란다. 전국체전은 각종 국제 대회서 좋은 성적을 내는 비인기 종목들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우수한 선수들을 발굴하는 장이 되기 때문이다. 스포츠 강국이 되는 건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 될 수도 있다.

    권태영(문화체육부 차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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