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김해'가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늘봄 김해’는 창원에 있는 ‘늘봄 명서’, ‘늘봄 상남’에 이은 도내 세 번째 거점통합돌봄센터다.

‘늘봄 김해’ 개관식이 지난 10일 오후 김해 삼문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박종훈 교육감, 홍태용 김해시장, 박병영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해삼문초에서 진행된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김해' 개관식 사진과 방과후 프로그램 모습./경남교육청/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김해'에서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아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교육청/

이날 행사는 경남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됐으며, 경과보고, 축사, 개관 축하 공연, 색줄 자르기,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개관 축하 공연으로 ‘쉼, 행복, 성장, 보살핌, 배움, 놀이’라는 6개 낱말 버튼으로 문을 열면 ‘늘 봄처럼 따뜻함이 있는 돌봄! 늘봄 김해가 함께합니다’라는 문구를 보이게 해 ‘늘봄’이 가지는 의미를 다시한번 강조했다.

‘늘봄 김해’는 삼문초교 별동 1~3층 건물을 새로 단장해 지난 9월 1일부터 이미 운영을 시작했다. 돌봄과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경남에서 세 번째로 김해에 '늘봄'을 개관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으며, 교육청의 '늘봄' 설립 취지를 잘 살려 지자체와 경남도가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삼문초에서 진행된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김해' 개관식 사진과 방과후 프로그램 모습./경남교육청/

김해삼문초에서 진행된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김해' 개관식 사진과 방과후 프로그램 모습./경남교육청/

한편 ‘늘봄 김해’ 이용 시간은 평일 저녁 8시까지로, 삼문초교와 인근 월산초교, 주석초교, 석봉초교, 능동초교, 장유초교, 김해부곡초교, 대청초교, 계동초교, 덕정초교, 김해신안초교 1~4학년 학생이 대상이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