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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2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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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차세대 원전 제조거점’ 만든다

도 ‘중장기 종합계획’ 발표

  • 기사입력 : 2023-06-01 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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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대 추진전략·13개 중점과제 선정
    2032년까지 총 2조5970억원 투입
    소형모듈원자로 등 집중 육성 개발


    경남도가 차세대 원전 글로벌 제조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설계도를 마련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8월부터 약 10개월간 30여명의 산학연 민간 전문가 워킹그룹과 기업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경상남도 원전산업 육성 중장기 종합계획’을 1일 발표했다.

    경남도 산업통상국 ‘원전산업 육성 종합계획’ 브리핑
    경남도 산업통상국 ‘원전산업 육성 종합계획’ 브리핑

    도는 △제조혁신 클러스터 조성 △차세대 원전 제조혁신 기술개발 △글로벌 수출 강소기업 육성 등 3대 추진전략과 13개 중점과제를 마련하고, 글로벌 수출 강소기업 100개사 육성 등 4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41개 세부 실행사업을 추진한다. 차세대 원전 글로벌 제조거점 육성을 목표로 2032년까지 총 2조5970억원 규모다.

    먼저 원자력산업 제조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 원자력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조5025억원을 투입한다.

    대형원전 중심의 산업에서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원전산업으로 산업분야를 확대하고, 원전기업의 신규투자와 역외 기업 유치를 위한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조기 조성하고 기업과 연구 기반시설의 집적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경남 원전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해 원전생태계 복원과 기업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표다. 또 소형모듈원자로와 용융염원자로(MSR) 등 차세대 원자력산업의 제조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총 7659억원을 투입해 제조혁신 기술개발 등 28개 세부사업을 발굴한다.

    도는 실제 제작과 상용화 분야를 포함해 4000억원 규모의 수출형 소형모듈원자로 첨단제조공정 기술개발사업을 지자체 차원의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준비 중이다. 또 소재비용 60% 절감 등 경제성 확보를 위해 고온등방압 분말야금기술(PM-HIP) 등 기존 제작 방식과 다른 혁신 제조기술은 정부의 연구개발(R&D)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육상 원전뿐만 아니라 선박 및 해양플랜트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등 차세대 원전 기술개발 및 실증 연구를 추진하고, 원전 해체 및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의 기술 개발도 지원 예정이다.

    아울러 수출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7개 사업을 발굴하고 총 3286억원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 경남도, 포스코기술투자, 한국수력원자력 등 10개 기관이 출자해 조성한 445억원 규모 ‘에너지혁신성장펀드’ 조성으로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고, 2~3% 대출이자를 보전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원자력산업 육성 금융지원 자금을 매년 5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또 원전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지난해 개소한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를 지속 운영하는 한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연계한 원전기업 수요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정부에서 추진하는 ‘에너지기술공유대학 유치’ 및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아세안공학기술원 설립’을 통해 원전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업현장에 투입을 예상하고 있다.

    경남도는 원전산업 육성 정책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5조2996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7123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명현 도 산업통상국장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에너지 안보, 탄소중립 수단으로서 원전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면서 “정부의 원전생태계 복원정책에 발맞춰 경남을 육상과 해상의 차세대 원전분야(SMR, MSR) 분야의 글로벌 제조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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