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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5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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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개막 2연승 비결은?

원기종 2경기 연속 선발 3골 터트려
우주성·송홍민 철벽 수비로 무실점

  • 기사입력 : 2023-03-06 21: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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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민프로축구단(경남FC)이 두 경기 연속 골을 터트린 원기종의 활약 등을 앞세워 2연승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서 속단하기 이르지만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공수 안정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돌입 전 경남도의 특정 감사결과와 고강도 혁신 안, 사무국을 둘러싼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설기현 감독은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걸 하고자 한다”고 했다. 설 감독의 말대로 경남은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며 K리그1(1부 리그) 승격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경남FC 원기종이 5일 전남 광양전용구장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경기서 멀티골 기록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FC 원기종이 5일 전남 광양전용구장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경기서 멀티골 기록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원기종의 맹활약= 원기종은 지난해 7월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단기임대로 경남FC(이하 경남)에 합류했다. 지난해 경남에서 7경기에 뛰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원기종은 지난해 8월 안산 그리너스 FC와의 경기서 안와골절 부상을 입었다. 올 시즌 경남으로 완전 이적한 원기종은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며 3골을 터트렸다. 원기종은 지난 1일 부천FC를 상대로 왼발슛, 5일 전남드래곤즈전에서 오른발, 왼발을 활용해 멀티골(2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원기종은 자신의 시즌 최다골(4골)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원기종은 5일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찬스가 왔을 때 놓치지 않으려 한다”며 “오늘에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적절한 선수 교체= 경남은 5일 경기에서 1-0으로 앞서다 전남 아스나위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 상황을 맞았지만 전반 32분 상대 발디비아 투입 이후 경기를 매끄럽게 풀어가지 못했다. 전반 추가 시간과 후반 초반 실점할 뻔한 위험한 순간도 있었다. 설기현 감독은 후반 13분 카스트로와 모재현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며 이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카스트로는 교체 출장 2분 뒤 원기종의 골을 도왔고, 후반 33분 이종언의 도움을 받아 골까지 넣으며 짧은 출장 시간에도 5일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글레이손의 첫 득점= 경남이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브라질 출신의 글레이손은 장신(187㎝) 공격수다. 글레이손은 지난 1일 부천과의 경기에서 2개의 슈팅(유효슈팅 1개)을 날렸으며, 5일 전남전에서는 1개의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 글레이손이 2경기 만에 첫 골을 넣으며 K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지난 시즌 종료 후 대전 하나 시티즌으로 떠난 티아고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무실점= 경남은 지난 시즌 득점이 많았지만 실점도 많았다. 하지만 경남은 이번 시즌 설 감독이 강조했던 ‘공수 균형’ 모습을 보이며 두 경기 연속 무실점했다. 이광선, 박재환, 지난 시즌 개막 전 연습경기서 전방 십자인대파열 부상으로 후반기에 복귀한 우주성, 5일 경기서 리그 1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송홍민 등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며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재환은 5일 세트피스 상황서 머리를 활용해 골도 넣었다. 설 감독은 전남과의 경기에서 5-0 승리 후 “예상치 못한 스코어보다 무실점 경기를 보였다는 점에서 더 좋은 평가를 내린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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