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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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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 부자축제- 김명현(함안의령본부장)

  • 기사입력 : 2022-10-11 19: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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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이 힘이 되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는 대다수 사람들의 이상향이다. 국내 금융권에서는 금융자산이 10억원을 넘으면 부자로 분류한다. 또 순자산(총자산-부채) 규모가 국내 상위 1%에 해당하면 부자로 볼 수 있다.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보면 2019년 국내 상위 1%의 순자산은 20억원이었다. 2020년에는 26억원, 2021년에는 29억원이다.

    ▼의령군이 전국 처음으로 ‘부자 기운’을 테마로 한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을 오는 28일 개최한다. 의령에는 부자 관련 콘텐츠가 많다. 의령은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과 삼영그룹 이종환 회장이 태어난 곳이다. 또 사방 20리(8㎞) 안에 3대 거부가 태어난다는 전설을 가진 솥바위가 있다. 실제 솥바위 반경 20리 안에서 이병철 회장(의령 정곡면), 효성그룹 창업주 조홍제 회장(함안 군북면), LG그룹 구인회 회장(진주 지수면)이 태어났다.

    ▼부자축제의 주제와 슬로건, 목표도 이색적이다. 축제 주제는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자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인생 전환점’으로 정했다. 슬로건은 ‘빌어봐! 간절한 소원 하나는 들어줘!’다. 목표는 행운+행복+부의 기운을 ‘나누는’ 축제다. 주요 프로그램은 리치클래식 콘서트, 리치쇼, 리치언니 박세리 톡톡,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토크 콘서트, 성공을 이룬 청년 셀럽과의 만남, 소원명상 & 요가, 리치리치 캠핑 나잇 등 부자와 관련돼 있다.

    ▼의령군은 부자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축제장을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 참가자들은 부자가 되기 위한 소원도 빌고 부잣길을 걸으며 부자 기운도 받고 부자되는 방법도 들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축제의 목표처럼 솥바위 안의 ‘부자 기운’이 축제를 찾은 모든 사람들에게 나누어지기를 바란다. 덧붙여 나눔을 실천하는 참된 부자 기운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기를 기원한다.

    김명현(함안의령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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