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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창원 홈 첫 개막전서 충남아산에 ‘덜미’

  • 기사입력 : 2022-07-15 23: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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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길이 바쁜 경남FC가 충남아산에 덜미를 잡혔다. 1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치러진 첫 홈 경기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경남은 7경기 무패 행진도 멈췄다.

    경남은 15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충남아산을 상대로 한 ‘2022 하나원큐 K리그2’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아쉽게 졌다. 이날 경남은 하남과 티아고를 전방에 세우고, 고경민과, 이우혁, 이광진, 모재현을 중원에, 그리고 이민기, 박재환, 김명주, 김지운, 골키퍼 손정현이 후방을 지키면서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1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충남아산과의 '2022 하나원큐 K리그2' 27라운드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프로축구연맹/
    1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충남아산과의 '2022 하나원큐 K리그2' 27라운드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프로축구연맹/

    경기는 전반이 시작하면서부터 팽팽한 공방전으로 펼쳐졌다. 양 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치면서 득점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경남은 후반 25분 충남아산의 이학민에 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학민의 크로스가 골키퍼 손정현와 골대 사이를 향하면서 예상치 못하게 골을 내주고 말았다. 경남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공세에 나섰다. 경남은 이준재와 이재명을 교체 투입하면서 공격의 고삐를 죄었다. 하지만 경남은 충남아산의 견고한 수비를 수비를 효율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경남의 측면 공격도 예전만 못했다. 경남은 경기 막판에 고경민의 헤더슈팅 등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히면서 동점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설기현 감독은 “경남은 크로스와 빌드업이 좋기 때문에 상대가 압박을 많이 했다. 결과적으로 상대 뒤쪽 수비는 얇아질 수 있어 공간 싸움을 하면 된다”며 “이럴 때 상대를 어렵게 할 수 있는 선수가 윌리안, 에르난데스와 같은 선수들이었는데, 이들이 빠지면서 그게 잘 안됐다”며 두 선수의 공백을 아쉬워했다. 또 설 감독은 “두 선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또 다른 외국인 공격수 엘리아르도, 측면 공격수 원기종 등을 영입했다”며 “경기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생각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는 선수들은 잘 싸워줬다. 그러나 새로운 선수들이 팀에 녹아들 때까지 전술로 해결책을 찾아보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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