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문(56·국민의힘) 전 양산시의회 의장이 21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앞에서 10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양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최근 도의원 사퇴 후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보는 “희망의 양산, 든든한 시민을 위한 ‘희든 프로젝트’를 통해 양산을 새롭게 변화시키겠다”며“ ‘전문가론’과 ‘히든 프로젝트’라는 두 가지 큰 틀에서 추진력과 민원 해결 능력을 겸비한 자신이 양산을 성장시킬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 “양산의 오늘은 신생아 출산, 재정자립도 등 그 어느 곳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없는 참담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지역 발전 불균형, 부산대 부지 활용, 포스트코로나 대책 미비 등 산적한 양산 현안을 시급히 해결할 ‘양산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한 후보는 “4년간 두 배로 커지는 젊은 양산을 위해 4년을 두 배로 일하는 젊은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양산 교통망의 획기적 변화 △ 미래먹거리산업 발굴 △신성장 거점단지 조성 △부산대 부지와 양산ICD 활용 △웅상 도시철도 정상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 후보는 양산시의회 의원, 의장,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