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62·국민의힘) 전 사천시의회 부의장이 지난 17일 사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부의장은 이날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과 공감하며 깨끗한 시정을 이끄는 사천시장 출마를 선언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희망찬 사천, 더 큰 사천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천 경제 살리고, 사천 곳간 채우고, 사천 시민 늘리고, 3고(go) 정책의 기치’를 내걸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패러다임인 경영 마인드로 사천시의 모든 정책을 보완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행복한 사천을 만들겠다”며 “사천시정을 혁신해 청렴하고 깨끗한 대한민국의 경제중심도시 사천을 만들고 시민과 소통·공감으로 화합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부의장은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교육, 문화, 교통, 관광, 건설, 산업경제, 보건의료, 농어업, 환경, 복지, 행정 등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부의장은 주요 공약으로 삼천포 동지역 수산경기 활성화와 관광도시 육성, 삼천포 서부지역 항공대교 건설, 항공우주청 유치 등을 제시했다.

김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