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돈(65·무소속) 전 사천경찰서장이 6·1지방선거 사천시장 출마를 밝혔다.

차 전 서장은 17일 사천읍시장 정문에서 출마 회견을 갖고 “지난 3번의 선거를 통해 얻은 시민의 소중한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다시 한번 사천시장에 도전하게 됐다”며 “사천시장에 꼭 당선되도록, 사천시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서 반드시 다시 한번 시민들의 위대한 선택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사천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최첨단 미래도시로 고속도로, 항만, 항공, KTX역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요충지이자 남해안 관광벨트의 핵심축”이라며 “그런데 인구는 줄어들고, 경제는 쇠락하고 삼천포항에 불이 꺼지고 시민은 응어리진 가슴을 안고 살아야 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차 전 서장은 “부패하고 무능한 기득권 세력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천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차 전 서장은 새로운 사천을 위해 우주항공산업전진기지화, 해양관광 산업 활성화, 농어촌이 잘사는 사천, 여성친화도시 사천, 어르신이 공경 받는 사천, 교육하기 좋은 사천 등을 공약했다.

김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