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영(57·국민의힘) 전 도의원이 함양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진병영 예비후보자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엄숙하고 비장한 마음으로 함양군수 출마를 선언한다”며 “내 고향 함양을 함양다운 함양으로 만드는 게 꿈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 예비후보는 “함양군이 더 이상 변방이 아니라 서북부경남의 중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함양의 100년을 빈틈없이 설계하겠다”며 “청렴은 물론이고 대기업 유치 등을 통해 4만 인구를 회복하고 예산 7000억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진 예비후보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함양, 천혜의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함양, 살맛나는 함양을 만들어 군민과 향우 모두가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내 고향 함양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함양 수동 출신인 진 예비후보는 경남과학기술대 대학원(공학석사)을 졸업하고, 제10대 경남도의회 의원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또 거창지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 함양라이온스클럽 이사,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 등을 맡고 있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