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전원(59·국민의힘) 전 사회적참사특위 상임위원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김해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황 전 위원은 15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해시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등 사실상 침체기에 빠져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행정은 종합행정이므로 차관급 공무원 및 국회·정당 경력 그리고 대학 운영 등 다양한 경험을 한 제가 적임자”라며 “과연 누가 김해시정의 변화를 이끌 적임자인지 김해시민들이 냉철하게 판단해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소통 혁신을 위한 3가지 구상으로 시장실 연중 개방과 주요 민원 사전심사제 도입, 친절도 우선 시정을 강조하고 김해시 발전을 위한 7가지 구상으로 디지털 기반 산업중심도시, 청장년 인재육성센터 설립, 교육수준의 획기적 증진, 가야역사문화타운 조성, 융합 관광도시 육성, 시립요양병원 설립을 공약했다. 황 전 위원은 김해 출신으로 홍익대대학원에서 교육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 학장, 세월호참사특위 상임위원, 사회적참사특위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