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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0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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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봅시다] 장진규 창원복지재단 초대 이사장

“창원시 복지행정 컨트롤타워 역할에 최선 다할 것”

  • 기사입력 : 2021-04-29 07: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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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년간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사람중심 복지창원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진규(61) (재)창원복지재단 초대 이사장은 지난달 창원시 마산합포구 재단 사무실에서 경남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창원시 복지행정 컨트롤타워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이사장은 지방 복지예산의 한계를 극복하고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창원형 복지정책을 연구 개발하는 업무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장진규 창원복지재단 초대 이사장이 재단 사무실에서 재단 운영 구상을 밝히고 있다./성승건 기자/
    장진규 창원복지재단 초대 이사장이 재단 사무실에서 재단 운영 구상을 밝히고 있다./성승건 기자/

    -초대 창원복지재단 이사장을 맡은 소감은.

    △창원복지재단이 처음으로 설립, 운영되는 만큼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지만, ‘신세계’를 개척한다는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 시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부응하면서 창원시 복지행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창원복지재단에 대해 소개해 달라.

    △재단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사람 중심 복지창원 구현’이라는 비전에 발맞춰 주민과 소통하는 복지를 통해 복지수준 향상과 복지서비스 전문성을 증진해 내실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2018년 10월 설립 추진 계획(안)을 시작으로 지난 5월 조례 제정, 9월 23일 재단설립 등기를 마무리했다. 재단의 기본재산은 30억원이다. 임원은 이사장을 포함해 이사 8명, 감사 2명 총 10명이며, 조직은 1본부 4팀 체제로 직원 정원은 19명이다.

    창원복지재단은 해마다 증가하는 복지예산의 지방재정 한계를 극복하고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한 새로운 복지 체계를 구축해 창원형 복지정책 연구·발굴, 복지사각지대 해소,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과 소통하는 복지서비스 제공 위해 지난해 9월 재단 설립
    올해 위기가구 지원·지역 네트워크 개발 등 정책연구과제 7건
    온라인 복지참여 플랫폼 구축 등 지역협업 단위사업 13건 추진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복지체계 구축 위해 주민조직화 필요
    복지 기관·시설 프로그램 등 지원, 노인복지 문제 해결 나서
    “37년간 공직경험 바탕으로 시민이 주인 되는 복지 구현할 것”


    -창원복지재단이 진행하고자 하는 연구에 대해 소개해 달라.

    △올해 정책연구과제는 총 7건으로 연구과제 중 코로나19에 따른 위기가구 지원방안 연구, 창원시 자활 모형 개발, 창원시 사회보장통계 구축과 활용방안연구, 창원지역 사회복지 욕구조사 4건에 대한 연구는 곧 연구를 착수하고, 지속가능한 복지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역네트워크 모델 개발, 사회복지관 운영비 지원기준 마련, 창원형 고독사 예방체계 구축방안 연구는 5월에서 6월에 착수해 12월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창원복지재단이 올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소개해 달라.

    △지역협업 단위사업으로는 사회복지시설 복지서비스 정보공유, 창원복지포럼 운영, 창원복지 이슈리포트 발간, 온라인 복지참여 플랫폼 구축, 사회복지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사회복지종사자 포커스 그룹 운영, 복지주체 협력강화 추진, 시민복지교실(아카데미) 운영,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능강화 시범사업, 사회복지시설 주민조직화 지원 공모사업,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지원, 위기가구 모금지원사업 추진, 창원복지 모니터단 구축·운영 등 13건의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재단의 연구와 사업과제는 지역복지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복지현장의 어려움, 시급성, 개선의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지역복지의 역량강화 기반구축에 중점을 두고 선정했다.

    -창원특례시가 내년 1월 출범한다. 특례시가 되면 주민복지가 어떻게 달라지나.

    △창원특례시 시행은 2022년 1월 13일부터이다. 그 사이에 백지 위에 그림을 그리듯 관련 법령 정비 등 해야 할 일이 많다. 복지혜택을 광역시 혹은 대도시 수준에 맞춰 시민들이 상대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수혜자가 4만~5만 가까이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시민 입장에서 보다 신속하고 직접적인 행정서비스가 제공되고, 정책을 결정하는 데도 신속하고 편리해져 시민에게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다.

    -인생이모작, 신중년 일자리, 평생학습 등 복지의 개념이 방대하다. 재단은 이와 관련 어떤 역할을 하나.

    △현재는 복지의 범위가 워낙 다양해지고 노령인구의 증가, 노인들의 자아실현의 중요성 등이 대두되면서 인생이모작, 신중년 일자리, 평생학습 등도 노인복지의 개념으로 상당히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았다고 본다. 재단이 현재 첫걸음을 뗀 시점에서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직접적인 사업을 하기보다는, 지역의 복지관련 기관이나 시설에서 큰 틀에서 노인복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효율적인 모델을 개발하여 지역사회에서 노인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주민복지를 정부나 지자체의 노력만으로 다 해결할 수 없다. 복지실현을 위해 지역에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현재는 정부나 지자체의 노력만으로 촘촘한 복지 전달체계를 실현할 수 없기 때문에 지역사회 복지문제를 주민 참여 중심의 복지사업으로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복지체계 구축을 위한 주민조직화가 필요하다.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현재 사회복지시설 주민조직화 지원 공모를 실시 중에 있으며,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능강화 시범사업을 실시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을 정립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활동으로 지역복지 의제를 발굴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창원시에서 구청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났나. 공직생활에 대해 회고한다면.

    △그동안 여러 보직을 거치면서 때로는 감당할 수 없는 중압감과 책임감에, 더러는 갈등과 회의의 소용돌이 속에 잠시 흔들린 때도 있었지만, 그동안의 소중한 인연과 추억으로 무사히 퇴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지금의 인생 제2막을 위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공직생활에서의 여러 가지 경험이 바탕이 되었던 것 같다. 그동안 쌓은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창원복지재단이 초기에 안정화되고, 다양한 복지수요를 충족시켜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

    -창원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재단은 앞으로 지방 복지예산의 한계를 극복하고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창원형 복지정책을 연구 개발하는 업무에 주력할 것이다. 또한 이웃의 어려움과 복지 관련 시설 종사자의 고충을 찾아 해결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 추진해 시민이 복지재단에 바라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창원형 복지정책 수립, 민·관 협력체계 구축, 수요자 중심의 복지정책 추진 등을 통해 창원특례시가 전국 복지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

    또한 재단 설립 초기에는 지역사회에 복지재단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관련 기관과 협의체를 만드는 등 복지사업에 대한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 장진규 이사장은?

    1960년 마산 진동에서 태어났으며, 마산상고(현 마산용마고)를 졸업한 뒤 1982년 창원군청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37년간의 공직생활동안 노인복지담당, 합성1동장, 내서읍장, 복지여성국장 등의 다양한 보직을 맡아왔으며, 2019년 하반기 창원시 마산합포구청장을 마지막으로 퇴임했다. 2020년 9월 창원복지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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