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21일 (화)
전체메뉴

창원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오는 2023년 개통

육호광장~가음정사거리 18㎞ 구간
1차로 버스전용차로로 정해 운행
창원시, 2023년 개통 목표 용역 착수

  • 기사입력 : 2019-06-13 20:57:03
  •   
  • 창원시가 도심 교통난 해소와 대중교통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

    창원시는 13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시의원, 교통전문가, 경상남도 및 경찰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13일 창원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창원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에서 허성무 창원시장 등 참석위원들이 용역보고를 받고 있다./전강용 기자/
    13일 창원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창원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에서 허성무 창원시장 등 참석위원들이 용역보고를 받고 있다./전강용 기자/

    이번 용역은 버스 중심의 창원시 대중교통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한다. 창원시 전역을 대상으로 BRT 도입노선에 대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육호광장~도계광장~창원광장~가음정사거리까지 18km 구간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용역기간은 내년 5월까지다.

    BRT는 해당 도로 1차로를 버스전용차로로 정해 간선버스를 운행하는 형태이며 버스 정류장도 교통섬 형태로 1차로 쪽에 설치한다.

    시는 지난 2014년 가포동~서성광장~시청~성주광장~석동까지 30.4km구간에 노면전차, 즉 트램 도입을 추진하던 중 약 6500억원의 사업비 부담과 매년 300억원의 운영비 적자를 이유로 도시철도사업을 포기한 사례가 있다.

    이에 시는 사업비 부담은 줄이면서도 버스에 독립적인 통행권을 부여해 통행시간 단축, 정시성 확보, 수송능력 향상이 가능한 저비용·고효율의 BRT 시스템을 우선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 용역 수행기관인 ㈜신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착수보고회에서 성공적인 BRT 시스템의 정착을 위해서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친화적인 설계와 교통소통측면에서 승용차의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보행환경개선 및 교통체계개선(TSM)과 병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윤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